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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왜 생각해야 돼? - 배려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6
안 르노 지음, 밀루 옮김, 레안 프랑송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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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의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여섯번째 책..
배려!!!
<남을 왜 생각해야
돼?>라는 책이예요.
나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배려하는것!!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자연에 배려하는
것!!
말보다 읽어보면 아..이런것도
배려구나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배려심 무지 부족한 딸램이랑
읽어봤어요.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배려...ㅠㅠ
엠마는 할아버지가 곁에 있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어요.
할아버지한테서는 늘 짤랑짤랑 소리가
나거든요.
이따금 할아버지를 닮고 싫어 주머니에
동전을 몇 개 넣고 캥거루처럼 깡충깡충 뛰어 다니며 짤랑짤랑 소리를 내요.
어른들이 하는건 뭐든 좋아보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네요.
할아버지 오는 날은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기분이 나쁜 엠마.
엄마가 자기 퍼즐을 동생에게 주고
제일 아끼는 곰 인형까지 양보하라고
했기에...
찔려..찔려요^^:;
저도 딸램에게 동생에게 양보하라고..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하네요.
동생에게 줘라.. 좋게 이야기하다 싫다하면
버럭 ㅡㅡ;;
4살둘째가 욕심쟁이인지라 큰애가 뭐하면
자기가 한다하고
안 주면 징징거리니 저 편할려고 딸램의
맘을 상하게 했네요.
절 싫어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어요
ㅠㅠ
아이의 맘을 아는 할아버지 산책을 가자고
말해요.
낡은 옷에 구멍 난 신발을 신고 땅바닥에
주저 앉은 아저씨에게
할아버지는 동정을 떨어뜨린 것 같다며
손바닥에 동전을 올려놓으시네요.
어릴적만 해도 요런 분들 많이 보고
가끔 도와드리기도 했는데
티비에서 이런 사람들 중에 돈 많은 사람도
있다고 ㅡㅡ;;
그 후로 도와드리지
않았는데
내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받으시는 분의 마음을 배려하는 할아버지의
행동..
할아버지 행동 하나하나에 점점 작아지는
저네요..
저도 아이랑 이 책 읽으며 진정한 배려란
무엇인가 배워보고 있어요.
오른쪽 주머니에서 회색 돌멩이 하나를 꺼내
왼쪽 주머니로 옮기는 할아버지
엠마는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았어요.
왜?? 할아버지가 이렇게 하냐고
묻네요...
모르겠는데 왜 그런지 같이 읽어보자하며
다음 이야기를 읽어봤어요.
할아버지의 배려 행동
3가지...
그 때마다 돌이 반대쪽 주머니로
옮겨졌지요.
그냥 돌이 아니라 배려의
돌멩이!!
배려란 다른이를 돕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 세상이
평화로워진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세개의 돌멩이...
배려란 사람만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동물,환경을 배려 해야한다는 걸
알려주네요.
아... 사람만 배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동물,환경은 생각을
못했었네요.
이 책 통해 진정한 배려란 이런거구나
생각할 수 있네요.
할아버지가 한것처럼 아이도 자기 보물
상자에서
분홍,보라,초록 구슬을 찾아 배려의
구슬이라 부르며 배려를 실천하네요.
돌모양의 카라멜을 줬더니 배려의
카라멜이냐며 고맙다고 말하며
이건 사람,요건 동물..요러고 가지고
노네요.
엄마의 잔소리보다 요런 책 한권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 해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고 싶어하는
아이.
진정한 배려를 할 줄 아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닮아 배려를 실천할 줄 사람이 된 아이.
아이는 이 책에서 배려를
배우고
전 이책에서 아이들에게 말보다 몸소 보이는
실천이 중요하구나.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따라하겠구나...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