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글, 김슬기 그림, 안선재(안토니 수사) 영문번역 / 바우솔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바우솔의 <아기 다람쥐의 모험>

5살,3살 아이와 읽어봤어요.

 

책을 읽고 나면 뒷편에 영어버젼으로 한번 더 볼 수 있는 책이지요.

 

먹을 것을 찾으러 내려간 아기 다람쥐이야기예요.

 


눈이 내리고 하얗게 산이 덮이고

아기 다람쥐 먹을 것이 없어서

도토리가 없어 배가 고파서

쪼르르 쪼르르 산봉우리 내려와

바위너설 내려와 풀 언덕 내려와

 

자기도 배 고프다며 배쓰다듬고 있는 둘째네요^^;;

배고파 먹을 것을 찾으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는 아기 다람쥐예요.

엄마,아빠도 시도 하지 않은 일을..아기 다람쥐는 겁이 없는 걸까요?

 

한페이지에 그림 가득.. 도토리가 없어 배가 고파서

지문 하나에 한페이지예요.

그림으로 어떤 상황인지 주변이 어떤지 돌아보게 해주네요.

 

 

저만큼 멀리 아파트 마을 보이네

 

어떻게 산에서 아파트가 보이냐며 중얼거리는 딸램이네요.

한참을 내려온 아기 다람쥐..

 


차오는데 다람쥐가 건넌다면서 차에 치일텐데...걱정을 하는 딸램과 달리

누나가 하는말 따라하는 재미에 싱글 벙글이네요^^:;

 

 


아파트에는 온통 도토리 투성이네요.

도토리 찾는 누나.. 이번엔 자기 차례라며 끌고가서는 도토리를 찾아보고 있어요.

 

 

도토리 하나를 입에 물고 엄마 것도 하나 물고 아빠 것도 하나 물고 입안 가득 물고 돌아오네요.

 

빨간불에 다람쥐 건넌다고 안된다고 외치는 아이들이네요.

 

 

돌아온 아기 다람쥐 입에 물린 도토리는 보지 못하고 안도하는 마음에 꼭 안아주네요.

 

집나가 하루종일 들어오지 않아 엄마,아빠를 걱정시키는 아기 다람쥐...
하지만 엄마,아빠가 보지 못한 입속에 도토리.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예요.


엄마,아빠 다람쥐가 보지 못한 아이의 마음.

뭔가 일을 벌렸을때 아이가 왜 이랬을까 이해해주지 못한 건 아닌지 울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살짝 반성도 해보네요.

 

왜 다람쥐가 도토리를 찾아러 아파트까지 내려왔는지물으니 산에 도토리가 없어서라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으니 도토리 조금만 주어 온다고 하네요.

가을에 유치원에서 산에 올라갈 일이있었는데 체험하는 것은 뒷전이고 도토리만 주머니 한 가득 주워 왔던 일이 기억 났나봐요.

다음부터 다람쥐꺼는 남겨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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