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주렁주렁 물들숲 그림책 6
최경숙 글, 문종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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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숲 그림책 6번째 책인 <사과가 주렁주렁> 이예요.

한권한권 나올때 마다 잘만들었다 싶은 책이예요.

 

요번엔 씨앗에서 사과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사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살펴 볼 수 있어요^^

 

 

돌담 밑으로 굴러간 사과...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겠지요.

저 사과하나에서 시작되요.

 

 


줄곧 아파트에만 살고 친할머니,외할머니도 아파트에 사는 다섯살 딸램^^

돌담이 뭐냐고 묻기에 아파트 주변에 울타리 대신에 돌로 담을 쌓은거라고

시골에 가면 흙과 나무로 지은 집도 있고 돌담도 볼 수 있다고 말해주니

그런게 어디 있냐고.. 아파트만 있지~~라고 말하네요.
 
민속촌이라도 다녀올껄^^:; 살짝 미안해지네요.
 

 
돌담 밑에 떨어졌던 사과.. 여러 동물들의 먹이가 되네요.
그림의 주변에 보이는 동물들.. 땅강아지도 보이네요.


 
사과가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남은 씨는 흙 속에 묻히네요.


 
썩은 사과를 어떻게 먹냐고 중얼 거리다고
누가 먹나 지문에 나오는 동물들은 어디 있나 찾아 보기도 했네요^^


 
씨에서 싹이 나고 3년이 지나고 첫열매가 떨어지고 5년이 지나 제대로 된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해요


 
한겨울을 버티고 봄이 오자 꽃눈이 터지고 어린잎이 꽃봉오리를 감싸고 나오네요.
 
친구한테 얻어온 눈 스커를 들면서 이런 눈이 내리는게 겨울이라고 중얼중얼.
꽃봉오리가 요러며 나온다고 팔을 쭉 뻤어 보기도 하네요^^


 
분홍빛 꽃봉오리가 터지면서 사과꽃이 하얗게 피어났어요.


 
사과꽃 향기를 맞고 벌과 나비들이 찾아와 꽃가루를 날라다 주지요.


 
사과 배꼽이라는 말에 자기처럼 배꼽이 있다고 우끼다며 한참을 웃었네요.


 
비바람을 이겨내고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가 떨어졌을때는 땅에 동물들이
사과가 열렸을때는 새들과 나무위의 벌레들의 먹이가 되네요.
 
자기도 하나 먹고 직박구리도 먹여주고.


 
해를 먹고 빨갛게 익은 사과는 벌레도 먹고 새도 먹고 사람이 다 다 따 먹어.....
내년에는 더 많은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거야!

아무도 안주고 자기가 먹는다며 계속 따서 입에 넣고 있네요^^:;
내년에도 열릴거야!!라고 말해주니 그제서야 저도 나눠주네요.


 
권말부록이에요.
겨울 눈에서 사과 열매가 열리기까지 동화로 읽었던 것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사과와 사과꽃 구조도 살펴 볼 수 있고요.
책을 꺼꾸로 보자 그러더니 사과꽃이 사람얼굴같다고 하네요.
예전에 미술동화 봤던 것을 응용하나봐요 ㅋㅋ


 
사과나무를 키우면서 월별로 어떤 일을 해줘야 하는지
사과로 만드는 먹을 거리도 알아 볼 수 있네요^^
 
유치원에서 열매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자기도 그때 사과 잘라서 사과차 만들었다고 자랑도 해보네요.
 
 아이랑 무심코 깍아 먹었던 사과.. 이렇게 과정을 통해 우리가 먹을 수 있다는 거
따스한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진 글로 만나 볼 수 있었네요.
자연관찰 전집들이기 부담스럽다면 한권한권 모으는 재미가 있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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