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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 해야지 ㅣ 0123 아기 그림책
곽영미 글, 사카베 히토미 그림 / 느림보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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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들램...누나랑 엄마만 졸졸 따라 다니며 따라쟁이하기 바쁘다지요.
< 내가 엄마 해야지>...
제목처럼 아이는 엄마가 되고 싶은가봐요.
아침마다 밀대꺼내 청소하고 청소기도 돌려주는 아이 ㅋㅋ
이모네집에 가도 들어가자마자 밀대 청소기 찾아 청소하는 아이 ㅡㅡ;;
책 속이랑 같은 모습이지요^^
내가 엄마 할래!
뽀뽀뽀,예쁘지?
오늘은 내가 엄마야.
우우웅 우우웅 아이코,힘들어.
오늘 저녁도 제 신발 신고 돌아다닌 아이..
요 책 모습 그대로네요.
아기 곰돌이 매고 립스틱바르고 요리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빨래도 하고...
잠 안온다고 졸립지 않다고 그러다 어는 순간 잠이 들어 버리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웃음 지을 수 있는 책이네요.
제가 화장을 안해서 립스틱 바를일이 없는데 누나가 흉내내는 걸 봤는지
장난감 들고와 입에 바르는 시늉도 하는 아이네요.
매니큐어 바르는 것도 좋아해요^^:;
냠냠냠,맛있겠지?
요리하는 아이를 보더니 자기도 한입먹고 엄마도 한 입 먹으라며 내밀기도 하고요^^
급기야 곰인형까지 잡아 먹었어요.
먹으면 어떻게 하냐는 엄마의 말에 냠냠냠이라며 먹고 웃는 아이네요.
엄마를 따라하며 즐거움을 찾는 아이... 그모습그대로 담긴 책이라
아이랑 읽으며 재미있게 읽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