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나는 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미라 로베 글, 수지 바이겔 그림, 전재민 옮김 / 나무생각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작지만 나는 나>

1등이 최고라고 아는 아이... 남들이 더 잘 할 수도 있고 내가 조금 더 잘 할 수도 있고

서로의 모습을 이해해보고

내 모습 그대로 인정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 다른 곳에서 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모습을 인정하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네요.

 

 

책 속 주인공인 '나는나'예요.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인형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주네요.

 

 

알록달록 작은 동물..나비의 날갯짓에 즐거워하며

이렇게 즐거워할 수 있다는 데에 기뻐하는데

 

 

 

그런데 그 순간 청개구리 한마리가 나타나 너는 무슨 동물이냐고 묻지만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냐는 말에

울긋불긋 꽃받이 더 이상 즐겁지는 않아요.

 

 

엄마말과 망아지를 만나요.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은 말의 망아지의 갈기랑 비슷하지만

축 처진 두 귀는 망아지의 것과 달라지요.

 

 


우리랑 다른 동물이란 말에 다시 실망을 해요.

다른 동물들도 말과는 다르다고 알려주지요.

 

 


다른친구들을 찾아가보지만 실망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렇게 반복하다

나는 나라는 걸 인정하면서 문제가 해결되네요.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길 기대하는 페이지는 칼라로

누구인지 알지 못할때, 다른 동물의 말에 상처받을 때는 흑백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네요.

책 속 '나는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색으로도 느껴지는 책이네요.

 

다른이들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나라고 인정하고 '나는나'..

그러면 세상을 좀 더 재미있고 편히 살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네요.

아이의도 나는 나의 마음을 살짝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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