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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금지 ㅣ 느림보 그림책 43
백미숙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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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금지....
차에 관한 이야기인가??
무슨그림이지?? 궁금증을 가지며 아이와 읽어봤어요^^
주차금지가 뭔지 모르는 딸램^^
차를 세우면 안된다는 뜻이라고 알려주고 책을 읽어보네요.
펑크난 타이어... 새로운 일을 맞게 되요.
<주차금지>라고 이름지어 지고 다른 차들이 세우지 못하게 하는 역활을 하네요.
바퀴역활을 하며 열심히 달리던 아이인데.. 가만히 멈춰있는 역확이 재미없나봐요.
똘이 아빠의 차 바퀴는 될 수 없어도 다른 차들의 바퀴는 될 수 있지 않을까??만나는 차들에게 부탁을 해보네요.
힘센 포크레인의 바퀴가 되면 안되냐고 묻지만..말도 안된다는 대답을 듣지요.
왜?? 안되냐고 묻는 딸램.
포크레인 바퀴는 이렇게 큰데.. 주자금지는 너무 작아서 안된다고 이야기 해주고요.
큰차에게 거부당한 주차금지...
작은 차들에게도 부탁을 해봐요.
주차금지와 자전거 바퀴...
손가락마디로 반밖에 안된다고 말해주니..
재미있는지 자기도 따라서 넓이도 제어보네요.
유모차 바퀴도 될 수 없어요. 너무 덜컹거리기 때문이지요.
ㅋㅋ 유모차를 보더니 울 아기도 타면 안되겠다고.
덜컹거리면 어지러워 안되겠다고 하네요.
가끔 동생생각 해주는 누나네요^^
눈이 많이 오던날 똘이의 썰매가 되지만..
혼자 신이나 내려가버리다 쓰레기 더미에 파묻히고 말아요.
싸인펜을 쥐고 주차금지를 따라그리며 이렇게 굴러 내려갔다기도 하고
왜 쓰레기 더미에 있냐고 묻기도 하네요.
똘이랑 같이 안가고 혼자가서 그렇다고 설명해주고..
너도 엄마랑 꼭 같이 가야한다고 알려줬어요^^;;
쓰레기 더미에 있던 주차금지...
자기만의 역활을 다시 찾아 즐겁게 일을 하게되요^^
어떤 일을 할지는 책 속에 숨어 있지요~~~
엄마가 버리려는 물건 없냐고 물으며.. 그걸로 뭔가 만들기 좋아하네요.
유치원 다닌후로 부쩍 뭔가 그리고 만들려고 하는거 같아요.
참기름이나 담아 놀까하고.. 음료수 마시고 깨끗히 씻어놓은 병..
자기 가지면 안되냐고 해서..그래 가져가~~라고 말하니
휴지 집어 넣고
휴지로 앞다리,뒷다리도 만들고 뚜껑에 눈,코,입도 그려 넣어줬네요.
병안에 넣은건 보석 ㅡㅡ;;
그래서 보석돼지래요.
그러더니 돼지로켓이라고 바꾸기도하고 ㅎㅎㅎ
아이맘대로 변신이네요.
책 속에 주차금지처럼.. 자기의 역활을 잃은 물건.
사람들은 이걸 버리기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은 재활용을 하기도 하지요.
쓸모 없어진것이... 버려야 하는건 아니라는거 딸램이랑 재미있게 알아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