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말 소중해
김동연 글.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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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때와 달리 뭐든지 다해주고 싶은 부모의 맘은 같지만...
물질적으로 모든게 풍요로워 진거 같아요. 뭔가 보면 바로 가져야하고 떼쓰고
간식만 먹으려하고 밥은 안먹으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신랑이 티비에 나온 아이를 보며
저 아이보라고 너도 저렇게 굶어야한다고 ㅡㅡ"
그 옆에서 웃고 있었네요. 울 아이가 저 아이들이 왜 굶는지 힘들어 하는지 이유를 알까?? 

 

아직 44개월이라..이 책에 진정한 의미를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기가 행복하다는 걸 알려 줄 수 있는 책이예요.

 

 

<넌 정말 소중해>

이 책을 구입하면 저자의 인세 및 출판사 수익금 중 일부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책의 내용만큼이나 맘도 따스해지는거 같아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우리가 보지 못하는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손을 내밀어 줘야하지만 쉽게 내밀지 못하게 되네요.

더 늦기 전에 실천에 나셔야 한다는 걸 그림을 통해 알려줘요.

 

판화로 인쇄 된 듯한 느낌의 책이예요.

휠체어에 앉아 슬픈듯함 모습으로 있는 아이...

 

넌 매우 소중해!

고통을 인내하고 극복하는 법을 아니까.


 

넌 눈물이 나도록 소중해!

조금만 기다려 줘.

머지않아  친구들이 네게 손을 내밀 거야.

 

뼈만 남아 앙상한듯한 아이의 모습.

얼마나 못 먹었으면 저럴까...불쌍이 여기는 것 보다

이 책에서는 넌 소중한 사람이라 용기를 북돋아줘요.

이런 상황이 힘든 상황이 아니라 널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 설명을 해주지요.

이런 말이 진정한 위로가 아닌가 싶어요.

내가 힘들때 누군가 이런 위로를 해준다면 힘이 날 것 같네요.

 

너 또한 소중해!

네가 자라는 환경에 감사할 줄 안다면,

그리고 그 행복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다면......

 

앞에 그림과는 다른 바이올린켜는 행복한 아이의 모습이예요.

이런 아이도 자기만의 고민이 있겠지요.

자기의 생활에서 행복을 찾고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네요.

 

이 책을 보며 제가 더 반성하게되네요.

두 아이와 남편과 부모님들과 함께 행복한 이 모습...

다른 누군가는 못 누리는 행복인데 감사함을 몰랐구나...반성 또 반성...

하루 하루 힘차게 살아야 겠어요.

 

 

책 뒷편에는 책에 실린 그림이 어떤 환경에 있는 아이의 모습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세계 여러나라의 어린이들의 힘든 모습, 나라 상황들을 알아 볼 수 있네요..

 

 

<넌 정말 소중해!>...

한자 한자 짚으며 읽어보고 있어요.

 

문뜩...동생이 태어난 후로 울 아이를 혼내기만 했지

넌 정말 소중하다는 말을 언제 해줬나 싶네요^^;;

제목을 읽고 아이를 꼭 안아주며 넌 정말 소중해~~라며 말해주니 아이가 좋아하네요.

아이가 바라는 것이 이런 사소한 것인데 가끔 까먹고 지내네요.

 

밝게 웃는 듯하지만 슬픔이 있는 듯한 모습...

엄마가 옆에 글을 읽어주니 그림을 쳐다보고 있어요.


 

누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라는 책 속 질문에

아주 쉬운 문제라는 듯...손으로 닦아주면 되지!!라며 말하고 있네요.

나중에 정말 커서 그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엄마의 소망^^

 

마트에서 새로 장만해온 장난감..포켓몬 뭐 였는데

꿈틀이랑 둘 중 하나를 고르랬더니 요거 산다고...

내가 이 친구와 놀아줄께...라며 책 속에서 콩콩 놀아주고 있어요.

 

엄마가 넌 정말 소중해~~라며 안아줘서 그런가

그 문구가 나오니 흐뭇해 하네요.

책 속의 슬픔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어요.

 

넌 정말 소중해~~라고 써있지라고 말하는 딸램...

소중하다는 말이 반복이 되고 있어요.

 

넌 가장 소중해~~라고 써있지...

아빠 게임에서 본 총이라며...

 

사람들이 싸우고 있는거라고..싸우면 안되다고 말해줬어요.

한번 한번 읽을때마다 생각이 깊어지겠지요.

 

이 친구는 바이올렌하고 있다고 곰인형도 있고...종알종알

너도 아빠가 장난감 사줬지!! 아빠가 회사가서 일해서 살 수 있는거라고

아빠한테 고맙습니다하고 아빠 싫다고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네요.

평소에 아빠랑 잘 놀다가 잠이 오면

아빠는 싫다고 엄마옆에 붙어 있으려하네요.

두 아이가 다 ㅡㅡㅋ

이 한마디에 아빠는 맘상하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음에 저도 신랑한테 잘 해야하는데...

왜 짜증내게 되는건지..반성반성~~

 

이 책.. 힘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드네요.

나중에 나중에라는 말 대신 바로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고요,

무엇보다 지금 내 모습이 얼마나 행복한건지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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