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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누굴까? ㅣ 신나게 놀자!
보린 지음, 이선주 그림 / 사파리 / 2012년 9월
구판절판

사파리/꼬물꼬물 누굴까?
책을 들춰보며 숲속엔 누가 살고 있나 알아보는 책이예요.파릇파릇 숲에는 누가 누가 있을까?
누가 숨어 있나..어디 숨어 있나 괜히 찾아보게 되네요.여긴 안 숨어 있는듯^^;;하늘에서 맴맴, 바람 타고 맴맴, 누굴까?반복적인 리듬이 있어 아이가 읽어줄때 좋아하네요.숨어있는 친구가 내는 소리에 포인트도 주고요^^기존 펼쳐보는 책들과 달리 물결모양으로 되어 있어요.어린 아이들도 쉽게 넘겨 볼 수 있을 것 같아요.잘 안넘겨지면 엄마한테 신경질 내거나...엄마가 넘기라고 시키는 딸램이 있어서 ㅠㅠ요거 맘에 드네요.
잠자리였네요.요렇게 숲속 친구의 특징과 이름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형태로 되어 있어요.무심히 봤던 숲 속에 이런 친구들이 살고 있었군요^^
요 친구들이 모두 책속에서 소개되고 있어요.-- 아이랑 읽어 봐요 --
누굴까??라는 질문형태로 지문이 되어 있어아이랑 퀴즈 맞추듯이 읽어 볼 수 있었네요.맴맴?? 매미? 라고 대답하는 딸램
잠자리를 보더니 쑥쓰러워하네요.담부터 잘 맞추면 되지.사슴벌레 그림을 보더니 얘네들 싸우고 있다며...엄마한테 이르고 있어요. ㅡㅡ;;
기가 매일 동생이랑 싸우는 생각은 못하나봐요.반성하셔!!거미는 왜 엉덩이에서 실이 나오냐고 물어보는데...왜 그럴까?? 대답 못해줬어요 ㅠㅠ
엄마가 담에 알아보고 말해준다고 ㅋㅋ다음번에 읽을때는 꼭 말해줘야겠어요.자연 속에 있는 모습과 확대되어 크게 그려진 모습이 함께 있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거 같아요.예전에 밖에 나가 개미가 먹이 물고 갔던게 생각이 났나봐요.딸램이 막 부르더니 개미가 먹이 물고 간다며
그래서 찰칵한 사진이네요.아이눈에는 작은 것도 잘보이나봐요^^함께 들어있던 포스터예요.
속에 나왔던 친구들이 난와 있지요.그림과 함께 밑에 이름도 적혀 있고요.여기 친구들 중 뭐가 제일 좋으냐고 물어봤더니...고민하는 척...
자기는 이렇게 이렇게 생긴 사슴벌레가 좋다며손가락으로 사슴벌레 외곽을 딸라 그려보네요.^^요즘 책 표지에 이름쓴다고 손가락 글씨 쓰는 중이예요.그러면서 진짜로 펜주고 글씨 쓰라하면 자긴 팔아프다 쓸 줄 모른다 그러며 있네요.
갑자기 책을 보더니 내 얼굴이 보인다네요.뭔 소린가 했더니진짜 아이 얼굴이 비추네요.반짝 반짝 펄가루도 보이고...요걸 모라고 말해야하지..^^;;얼굴 살짝 비치는거 보이시죠.계속 자기 얼굴 쳐다보며 웃다가 침발라주시고하기 싫은 엄마도 하라며 계속 호통치시고...
아이랑 즐겁게 봤네요.<꼬물꼬물,누굴까?>숲 속에 살고 있는 친구들...어른들은 무심히 지나 갈 수 있지만자연속에서 생활 속에서 작은거 하나하나에 행복해 하는아이들에게 멋진 친구가 될 듯 싶어요.이 책에서는 이런 친구들의 특징을 잘 살려 알려주는 책이네요.
곤충이 자연 속에 있는 모습을 한 번 담아 주고 한페이지에 다시 크게 그려줘서 아이가 관찰 해 볼 수도 있고요.
물결무늬 페이지가 맘에 드는 책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