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학그림책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7월

상상의집 /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 감성 과학 그림책

어린왕자시리즈 / 달은 왜 매일매일 변할까?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가 출시되었어요.

어린왕자와 장미가 함께 한 세번째 지구 여행,

이번엔 달이야기에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장미를 위해서

달이 뜨지 않는 날을 알고 싶어하는 어린왕자~

달은 변덕쟁이라고 생각했던 어린왕자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만나서 달을 관찰해요.

 

달의 모양은 왜 변하는걸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통해서 설명해주어요.

과학이야기가 드디어 등장~

어려울 줄 알았던 과학원리를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도 '아~~ '하며 이해하더라구요.

 

달의 모양 변화에 대해 배우면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 달의 공전까지 접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려워, 모르겠어 하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요.

갈릴레이의 도음을 받아 매일 달을 관찰하며 달의 모양이 변하는 이유와

달이 뜨고 지는 때가 언제인지 알게된 어린왕자는

장미를 위해서 달력을 만들어요~

삭 -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 - 하현달 - 그믐달

이 달력을 보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장미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손전등과 공을 이용하여 달의 모양 변화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이드가 있어요.

손전등은 있는데 공이 없는 우리집..  ㅜㅜ

주말에 비치볼이라도 준비해야겠어요~

또, 달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자연현상도 알 수 있는 코너가 있어요.

함께 알면 좋은 과학 지식이라 더 반갑네요~

책을 읽는 내내 과학책이 아니라 감성 그림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문체로

때로는 어린왕자의 목소리로 과학적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거든요~

달의 변화를 설명하는 그림도 은은하게 아름다워요.

과학적 원리 설명을 이렇게 부드럽게 할 수 있음에 감탄했답니다^^

보름달보면 꼭 소원을 비는 둘째 아이는 보름달을 항상 기다려요~

어린왕자와 장미도 자기와 같은 마음일거라며 더 공감해서 읽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