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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출간 20주년 200쇄 기념) - 그래서, 뭐가 문제란 말인가?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3년 4월
평점 :

나는 김남준 목사님의 책을 참 좋아한다. 처음 예수를 영접한 사람이나 오랜 시간 주님과 함께 함께한 사람이나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 쉽다고? 단지 그것뿐만은 아니다... 저자의 [팔복] 책에서도 느꼈지만 김남준 목사님의 도서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참된 신앙에 대한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다.

나는 2000년 대 초반 20대에 이 책을 한번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40이 된 지금 또다시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기독교 서적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기독교 서적에 많은 책들이 있지만 김남준 목사님의 책들은 항상 권해주고 싶다. 깊이 있는 영성으로 잠잠히 들어갈 수 있는 책이다.

나는 20대 초반부터 10년 가까이 새벽 기도를 다녔다. 매일 새벽 4시 30분쯤에 일어나서 골목길을 지나 10분을 걸어서 교회에 가곤 했다. 새벽마다 기도하면서 때때로 운 좋게 조금 더 깊이 기도에 들어가고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설 때가 있었다. 그때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다가서곤 했다....
누군가 그랬다... 청년 때 믿음은 다 거짓말이라고.... 가마솥 믿음이라 금방 끊고 금방 식는다고... 아이를 낳고... 고생을 해 봐야 야 진짜 신앙이 보인다고... 20대 때는 그 말을 들어 년 반감이 일어났지만 나 역시도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정신없는 육아와 여러 환경으로 하나님과 멀어졌다. 그리고 급기야 영적 게으름에 빠지며 세상을 사랑하기에 이르렀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길 원하는가? 생명의 말씀사 도서 <게으름>에서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싶다면 하나님을 찾는 부지런함과 경건함에 힘써야 하고 기도하는 대로 살고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적 게으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더 부지런하고 더 경건을 사모하라고 한다.
예수님은 짧은 인생을 사시고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물과 피를 흘리시고 인간의 죄를 사하셨다.
예수님의 인생을 살펴보라. 날마다 전도하고 병자를 고치고 기도하고 일상생활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사셨다. 생각해 보라. 예수님은 정말 부지런하셨다. 그 부지런함이 내 삶에 있는가? 나는 그분처럼 기도하는가? 나는 그분처럼 전도하는 가? 나는 기분처럼 최선을 다해 사는가?

아까 얘기했듯이 아이를 키우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분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믿음의 밑천이 떨어지고 신앙이 멀어지는 영적 게으름이 나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올해 셋째가 초등학교에 가면서 나는 영적 게으름을 이겨내고자 첫아이 출산 후 12년만에 새벽제단을 쌓기 시작했다. 이것이 올해 나의 선한 목표 1번이 되었다. 선한 목표를 향해서 민첩하게 움직이고 마음에 망가진 부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면서 새롭게 살고 싶다.
저자는 인생은 짧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번밖에 없는 인생 가슴에 불을 품고 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가라고 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거룩한 의무에 불타오르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요즘 십자가 사랑에 감격하고자 십자가에 대해서 묵상을 많이 하고 자 한다.
게으름은 시간을 갉아먹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결국 내 삶의 뿌리인 셈이다. 그 경건 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는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착하고 충성스럽게 사는 삶 그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조금 더 부지런히 열렬하게 살아야 됨을 말하고 있다.

생명의 말씀사베스트셀러 게으름 이 책은 영적 게으름에 빠지기 쉬운 크리스천들이 읽어본다면 깊은 영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 또한 삶 속에서 더 경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