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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 - 재즈의 초상 ㅣ 현대 예술의 거장
피터 페팅거 지음, 황덕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20세기 재즈역사에 있어서 빌에반스의 아우라는 21세기에도 여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가 남긴 수 많은 연주와 앨범은 끊임없이 여러 형태로 반복되고 있고 시대를 살고 있는 수 많은 애호가와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잔향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위대하지만 굴곡졌던 삶과 예술적 숨결을 음악이 아닌 활자로 느낄 수 있었던 피터 페팅거의 빌 에반스에 대한 평전이 수년 전 을유문화사에서 현대예술의거장 시리즈로 유명한 재즈애호가인 황덕호님의 번역으로 출시되었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재출시가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음악, 인터뷰 등 갖은 자료와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기억이 그가 살아온 인생의 길을 따라 기술된 이 평전은 빌 에반스의 음악을 더 가깝게 또는 기존에 알고 있던 그의 음악이 새롭게 다가오는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 재즈사에서 재즈피아니스트로 그가 함께한 많은 뮤지션과의 기록 또한 아주 흥미롭게 기술되어 평전으로서의 가치를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충격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충분한 충격을 받았다 싶으면 그때 뭔가를 느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의 안으로 들어가길 원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보다 풍성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 (P.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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