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 -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1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모가 중장비와 탈 것 외의 주제에 열광하며 읽은 책은 손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공주니어의 성장 그림책>은 정말 좋아하며 흥미롭게 읽어서 저도 너무 좋습니다.

아마도 또래의 이야기라서,

또 모모가 좋아하는 일상 속 흥미로운 주제가 함께여서 그럴 것 같은데요.

이번 시공주니의 성장 그림책 21번째 이야기는 신나는 캠핑 이야기 입니다.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올해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캠핑.

올 8월 보보가 돌이 되면 꼭 떠나보리라 생각하며 시작해봅니다.



 
톰네 가족은 캠핑을 떠나기로 하고 차에 올라탑니다.
톰은 이네스와 함께 뒷잘리에 타서 티격태격 하며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두 남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얼마 후 보보가 크고나면 모모와 함께 연출할 장면인것 같아 이내 정감이 갑니다.


 
캠핑의 시작. 바로 텐트를 칠 곳을 찾는 일이지요.
얼마를 가서 너른 들판에 어떤 곳에 경사가 졌고, 어떤 곳은 바닥에 돌이 많고, 어떤 곳은 풀이 무성해서 적당하지 않아요.
그러다 이내 평평하게 전망좋은 곳을 발견하곤 아빠와 함께 텐트를 쳤습니다.
여장을 풀고 가까운 개울에서 톰과 이네스는 물놀이도 합니다.
돌아와선 혼자 텐트에서 옷도 갈아입고 저녁 먹을 준비도 합니다.
밖에선 아빠가 요리사.
요리하는 아빠 모습이 참 근사해보입니다.
꽃을 꺽어 엄마에게 들어보이는 이네스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머지않아 보보에게도 이런 꽃을 받게 될까요? ^^


 
캠핑의 백미는 바로 깜깜한 밤하늘의 온 가족이 함께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까만 밤 하늘에서 보석처럼 박혀 떨어질 것 같은 별과 달.
이 광경을 가족과 함께 본다는 이 장면이 전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렇게 가족과의 캠핑의 추억은 저물어 갑니다.

 

온 가족이 떠나는 캠핑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벗삼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활동지로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시켜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부모를 위한 페이지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그 공통의 경험.

캠핑이란 그것만으로 가장 큰 가치인 것 같아요.

도시속에서 사는 아이들은 이런 기회가 많지 않으니 더욱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떠날 생각에 이렇게 신이 나는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캠핑.

올해는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입니다.

모모와 함께 책놀이 활동으로 캠핑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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