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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ㅣ 범우문고 239
이순신 지음, 이민수 옮김 / 범우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순신장군도 나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점을 쳐보기도 하고 꿈자리가 뒤숭숭해 아픈 아들을 걱정하고 아들의 죽음에 차라리 자신이 죽었어야 하는데 하고 슬퍼하고 어머니의 하얗게 샌 머리에 슬퍼하는 아들이자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책에서 글로만 보는, 사람인지 무엇인지 모를 존재가 아니라 정말 한 때 나처럼 이 세상을 살다간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