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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종사자를 위한 비행의 원리
진원진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평점 :
원글 : https://blog.naver.com/ruto91/222974688392
책을 읽기에 앞서서 머리말이 있는데 이걸 읽어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워낙 방대한 지식이 담겨있다보니 최소한 항공에 대한 큰 그림이 머리에 그려져야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하는지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아주아주 심오한 내용들이 많은데, 프린트된 잉크에 쫄필요 없어요.
저는 처음에 내용이 궁금해서 내용부터 읽었다가 헷갈렸거든요. 뒤늦게 머릿말을 읽어보고 이해가 훨씬 잘 되더라구요.
지식의 축적이 된 책의 내용이라서 함축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자료 밑의 글은 관련 내용을 풀어서 설명을 해두었더라구요. 고것들을 참고해서 읽으면 훨씬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있다 = 인터넷에 해당 자료가 비교적 확실하게 있다) 로 성립되기 때문에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사진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누적된 지식이 독립적이기 보다 연관되고 연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다보니 책을 뒤지면서 개념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책에 있는 인덱스를 활용하면 훨씬 수월했습니다.
인덱스가 유용했던 이유는
생각보다 하나의 개념으로 끝나지 않고 '1->2->3->4->5' 처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였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전문분야들은 적당히 연결되고 다른 독립된 새로운 개념과의 연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항공처럼 개념이 분기로 나뉘고 나뉜 개념에 의해 다시 앞개념이 영향을 받아서 다른 개념이 튀어나오는건 처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종이가 쉽게 찢어질거 같아서 넘기는데 조심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앞뒤로 참고하면서 (많이)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찢어질까봐 조마조마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내용이 조금만 더 구체적이면 좋을것 같은데 싶었습니다. 아주 일반인이 읽기엔 더 초보적인 지식이 필요했어서 유튜브와 검색이 필요했었습니다.
업계종사자 분들이나 학생 분들한테는 훑어가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게끔 책을 구성한것 같아서
저는 아쉬운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