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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이와 돌고래 -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ㅣ 감동 그림책 6
다원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꽃분이와 돌고래를 읽었어요.
꽃분이라는 이름부터 왠지 정겹게 느껴지는데요.
꽃분이와 돌고래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책 표지부터 시작해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그림을 보는데
정감이 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꽃분이는 순이 할머니와 함께 바닷속에 들어가
소라, 전복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였어요.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어느새 익숙해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바닷속에서 소라를 채취하고 나오니
함께 바닷속에 들어갔던 순이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어요.
어느덧 꽃분이는 팔순의 할머니가 되어 있었어요.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돌고래,
돌고래는 할머니에게 소라를 잔뜩 주고 가는데요.
그다음 날도 할머니 곁에 나타난 돌고래..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꽃분이와 돌고래의 이야기,
그 신비로운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꽃분이와 돌고래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삶,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그림책인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10여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림이 좋아 그냥 넘겨만 봐도 좋은 꽃분이와 돌고래..
아이와 함께 해녀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꽃분이와 돌고래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