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화의 용사 3 - Extreme Novel
야마가타 이시오 지음, 김동욱 옮김, 미야기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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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있는 전개는 여전히 대단. 하지만 트릭이 좀 미묘하고, 무엇보다 지나친 사랑원리주의적 전개가 영 찝찝했네요. 전작도 사랑이 테마였지만 좀 더 우아하게 표현되었던 것 같은데...그래도 사랑에 눈 먼 미련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라는 컨셉에는, 나름의 고전적 멋이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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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3 - AK Novel
다테 야스시 지음, 하구미 옮김, 에렛토 그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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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수록 실망. 1권>2권>3권입니다. 2권까지만 해도 작품만의 개성이란 것이 확실히 있었는데, 3권은 지나치게 무난하기만 해서 읽히긴 술술 잘 읽혀도 다 읽고나면 히로인이고 스토리고 개그고 뭐 하나 기억에 남는 게 없네요. 지나친 안전빵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목을 조를 뿐이죠.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작품의 프러스 요소가 갈수록 희미해지며 무색무취한 작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권의 끼를 돌려줘!!

이걸 더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2. 스이가 재부각되며 “누에 어전”이라 불리는 이유가 나오는, 스이 메인의 이야기인데...내내 루리에게 밀리는 느낌이 들던 전투력 쪽의 어필만 있고, 정작 기대했던 히로인으로서의 매력 어필이 없다시피해서 좌절. 이 작가 럽코적인 모에 묘사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뻔한 모에 어필에 약하다면 스토리에 굴곡을 강하게 줘서 행동으로 그 매력을 보여줘야 할 텐데...

앞서 말했다시피 스토리도 너무나 평범무난하기 그지없었으니까요.

으이그...



3. 예능인이라며 우리나라식으로 말하자면 코미디언을 꽤나 진지하게 노리는 녀석들인 주제에, 만담의 퀄리티가 아마추어라는 것을 감안해도 영...실소조차 안 나오네요. 

지나친 한국화로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평범한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재미를 느끼지 못할 드립을 한국인도 보고 웃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실 전 1권의 번역을 꽤 높게 치는 편입니다. 논란 때문인지 2권부터는 번역자가 바뀌었던데, 묘하게 그 때부터 만담 파트의 재미도 확 떨어진 것 같아요. 로컬라이징 없이 평범하게 원작에 충실한 번역이 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그냥 원작 자체의 문제? 모를 문제네요~

하여간 지금의 주인공들의 만담은 만담한다고 선언하고 하는 듯한 작위성이 있어서 영 마음에 안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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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사냥 5 - Extreme novel
히가시데 유이치로 지음, 한신남 옮김, 시나가와 히로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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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권에서 이어지는 화끈한 사투. 소설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쾌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적의 정체 등 스토리적인 면에서 뻔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 정도로 시원하게 깨고 부셔 주시면 아무런 문제도 안 되죠! 신나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느낌.



2. 셜리 씨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섹시한 거유 첩보요원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동료로서도 대단히 유능하고 헌신적인 누님이라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도 이 누님이 없었다면 큰일날뻔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고 말이죠...작위적 버프가 거슬리는 아야나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매력이 있는 거예요!


기다리는 일상의 히로인따위 고 홈! 대세는 등을 맡길 수 있는 싸우는 히로인인 것입니다...!!


아 진짜...아야나 자체가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앞 권 감상에서도 적었듯이 작품의 테마 자체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걸림돌밖에 안 돼는 존재인지라...작가의 히로인 취향 낡았어요. 너무 낡았다고요! 아스트레이아를 통해 그렇게 띄워 봤자 전혀 공감도 안 가고....흥.


세실리아 양의 역할을, 아야나가 해 주길 바랐는데 말입니다...




3. 오케스트라 형제의 취급에서 뿜.


보통 이런 식의 전개에서는 적이지만 형제애는 나름 애틋했다...는 식으로 일정부분 적을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인데, 그런 거 없고 "개새끼들 주제에 형재애 좋아하네!" 막 이런 느낌으로 영혼까지 털어버립니다. 이 작품다운 사나운 패기가 느껴져 좋았네요.


뭐 그렇다고 이 작품이 모든 악역을 그렇게 인정사정 보지 않고 킬 뎀 올! 이란 느낌으로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윤리적으로는 아무리 쓰레기라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악역이 없다면...그 작품이 재미있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법이니까요.


여담인데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쾌락살인자에게는 엄격하지만, 타락한 무의 구도자 타입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느낌입니다. 전사로서 사투를 벌이면서도 서로 공감하는 묘사가 잦은데...뭐 강적에게 인정받고, 초월하는 것 또한 각별한 쾌감이 있는 전개니까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4. 후반의 강적들과의 연속 결전은 정신론을 강조하는 모습이 이미 오컬트의 레벨(웃음). 뭐 이제와서 이 작품에 그런 쪽의 리얼리티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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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3 - AK Novel
다테 야스시 지음, 하구미 옮김, 에렛토 그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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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실망. 1권에서의 그 끼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무난하게 읽히긴 하지만 그게 전부.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도 놀라울 정도로 없었네요. 지나친 안전빵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목을 조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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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사냥 5 - Extreme novel
히가시데 유이치로 지음, 한신남 옮김, 시나가와 히로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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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에서 이어지는 화끈한 사투. 소설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쾌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적의 정체 등 스토리적인 면에서 뻔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 정도로 시원하게 깨고 부셔 주시면 아무런 문제도 안 됨. 다만 아야나는 이번에도 살아남고야 말았습니다...질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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