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vs 인재 - 급변하는 미래를 돌파하는 4가지 역량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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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용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것이 있다.

사람을 나눌 때,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을 똑부,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을 똑게,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을 멍게,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을 멍부라 한다. 똑부는 인재(人材)이다. 그러나 이들이 게으름을 피우면 똑게가 된다. 나름 삶을 방식을 찾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서서히 멍게가 되어 간다. 그리고, 한번 어려움을 겪게 되면 왕년의 자신을 생각하며 부지런해 진다. 멍부가 되는 것이다. 멍부는 똑부가 될 수 없으므로 그야말로 인재(人災)가 되는 것이다.


이제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인재는 관(觀), 철(), 격(), 류() 를 갖추어야 한다.


관(觀)은 관찰이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흐름을 읽고 최신의 지혜를 체득하여 몸에 붙여가야 한다.

철(哲)은 철학이다. 삶을 사는데 목적이 그저 뭔가를 바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찾은 철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격(格)은 리더십니다. 품격을 갖춘 리더십. 권위적인 것이 아니라 권위 있는 리더십니다. 조직을 이끈다고 리더가 아니다. 후진을 양성해야 하고, 모두의 능력을 이끌내야 한다. 집단지성을 이끌고 그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 한다. 내가 Active Reading이라 하는 독서법이 이 책에 소개된다. 책을 속독하는 것보다 적당한 속도로 읽으며 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자와 토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체득된 지식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류(流)는 나름의 삶을 즐기는 것이다. 인재는 하는 일을 즐기고, 인생을 즐긴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이제는 한국형 경영이다'의 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이 책의 백미는, 인재는 매우 피곤하게 산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 것일까?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면, 여유가 생기고, 다양성도 인정하게 되고, 학습과 관찰을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이러한 일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인재(人災)보다 몇배 더 힘들게 살지만 즐겁고 행복하다.


이 글 처음에 얘기했듯이, 똑부가 게을러지면 종국에는 멍게가 된다. 절대 부지런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는 삶의 목표를 잃어가는 첫발자국을 내디디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많고, 회사에서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 그러면 재밌어 질 것이다. 철학이 생길 것이다. 가르칠 수도 있게 되고, 그 일을 즐기게 된다.

글이 자꾸 길어지는데, 이 책을 집중해서 한 번 읽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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