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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ㅣ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4p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나는 문제의 난이도는 높지만 오랜 시간동안 생각할 가치가 있는 문제를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방법이 앞으로 배울 단원의 내용을 공부하지 않은 채 그 단원의 문제를 바로 푸는 것이다. 이런 경우 문제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때는 보통 용엉의 정의 등을 모르기 때문에 아주 쉬운 보기 문제같은 것을 한두개 풀면서 용어의 정의 등을 파악한다. 그러고는 바로 그 단원의 어려운 문제로 들어간다. 이런 방식으로 미리 공부하지 않은 단원의 문제를 풀다 보면, 그 단원에 소개되는 학습 내용을 처음 만든 사람의 입장에서 그 문제에 접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런 교육 방법은 이미 오래전에 미국의 저명한 교육학자 존 듀이(John Dewey)가 제안한 것이다. 그는 이런 교육 방법이 흥미나 동기부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217p 이런 점에서 보면 독학도 영재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뉴턴은 미적분 등 수많은 수학적 업적을 이룩했지만 중학교 때까지 수학은 구경조차 해보지 못했다. 프린키피아의 천재를 보면 그가 어떻게 혼자서 기하학을 터득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데카르트의 기하학을 구입하여 혼자서 읽는 동안 수없는 난관에 봉착해야 했다. 두세 장, 서너 장을 넘어갈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구절들이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그는 지독한 의지와 근면성을 발휘했다. 그는 주저 없이 책장을 맨 앞으로 넘겼고, 되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진행해나갔다. 이런 식으로 계속하여 그는 어느 누구의 도움이나 가르침을 받지 않고 전체 내용에 정통하게 되었다.
219p 196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유진 위그너는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가르쳐준 라즐로 라츠 선생 덕분에 수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 오늘날의 컴퓨터 이론을 최초로 탄생시킨 수학자 존 폰 노이만,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물리학자 레오 질라드와 수소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워드 텔러 역시 라츠의 가르침을 받았다. 전설적인 수학자 폴 에어디시도 라츠에게서 직접 배우지는 않았지만, 라츠가 교내 수학 잡지에 매달 출제한 문제를 풀었다고 하니, 라츠의 교육 방식은 영재교육의 표본이고 주목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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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식 교육이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첫째, 아이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적절한 문제를 내주어야 하고 둘째, 내용 습득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질문을 만들어야 하며 셋째, 가르치는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어야 함을 알아두자 - 질문식 교육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 교육에나 통용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첫째, 교육 받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둘째,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깨닫는 부분이 있는 문제를 풀도록 하며 셋째, 지도자가 있는 경우 큰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약자들은 위기에서 몰입 가능(DNA적으로 유리)
몰입에 이르는 다섯단계
제1단계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간 하루에 5번씩 2주 이상 연습 - 습관들이기, 자신감 붙이기
제2단계 풀리지 않는 문제를 2시간씩 하루에 한 번, 2주 동안 연습 - 전혀 힘들이지 않고 하루종일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한다.
제3단계 운동을 매일1시간씩, 문제를 매일 2시간씩 생각, 일요일은 하루 종일 생각 - 최상의 컨디션 유지
제4단계 풀리지 않는 문제를 7일간 생각한다.-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잠들고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잠에서 깬다.
제5단계 한달 이상의 지속적인 몰입 체험 - 최상의 삶에 대한 깨달음, 가치관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