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물리
베른하르트 바인가르트너 지음, 이수연 옮김, 곽영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위험한 물리..를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출신이라는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현상들에 대해서 각각의 장에서 한 개, 한 개씩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여지는 일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문제들...스케이트가 얼음 위에서 잘 미끄러지는 이유(압력에 의한 마찰계수 저하는 주요원인이 아니라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또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현상들이 전혀 다른 원리 또는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  책의 제목을 '위험한 물리'라고 지은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잠해본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물리에 대해서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물리에 대해서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도 각 단락의 시작은 적당히 흥미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큰 단락간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 단락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아도, 끝까지 독서를 진행해갈 수 있다.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각자의 수준에 따라서 각 단락을 진행한다면 누구나 흥미로운 현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내용이 어렵다 싶은 독자는 각 단락의 초반까지만 읽어도 충반한 흥미를 유발하리라 생각하며, 좀 더 물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끈기 있게 저자의 논리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리에 흥미를 갖고 있는 분들이 가벼운 맘으로 읽기에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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