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 차 한 잔의 루틴 시작하는 법 자기만의 방
맥파이앤타이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감성적이어서 읽는 것만으로도 차 한잔 하는 기분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일청춘
정해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일청춘>은 65세 대기업 회장 주석호와 18세 반항아 고등학생 김유식(이름과는 다르게 무식한 편)의 100일동안의 영혼 체인지를 그린다. 영화로 치면 버디무비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소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영화가 재생되는 느낌을 받았다. 


소설은 도입부에 '청춘을 즐기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소설 내내 그에 대한 답을 조금씩 제시한다. 평생 몸 바쳐 일만 해서 SH물류를 대기업으로 만든 석호도, 돈 걱정에 시달리다 홀어머니를 두고 18세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유식도, 청춘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한이 많다.


우선 소설은 석호와 유식이 어떻게 청춘 한풀이를 하는지를 그린다. 그 장면들은 특히 생동감 넘치는 대사 덕에 웃음을 자아내고 재밌다. 노인을 마냥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은 것도 좋았다. 석호 캐릭터를 구시대적인 꼰대로 설정해서 갈등을 일으키는 쉬운 길을 택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 물론 석호는 젊은 몸을 가지게 되며 여러 헤프닝을 겪고 허술한 모습을 보이지만, 윤리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사생활도 올바른 이 시대의 어른이다.  석호는 유식에게 본받고 싶은 상이 되어준다. 유식도 석호에게 가족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다.


스포일러가 될까 봐 말할 수 없지만 결말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앞선 복선들이 짜맞춰지며, 석호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소설을 덮으면서 청춘이 무엇일까,라는 메시지를 곱씹게 된다. 마음에 드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서평단 

주석호는 죽다 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묘사의 힘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용성 100%의 엑기스 같은 책! 시점의 힘, 첫문장의 힘도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궁궐 걷는 법 - 왕궁을 내 집 뜰처럼 누리게 하는 산책자의 가이드 땅콩문고
이시우 지음 / 유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궁궐에 얽힌 이야기 재미나요, 친절한 궁궐 산책 가이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