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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 진순신 역사소설 ㅣ 마니아를 위한 삼국지 시리즈
진순신 지음, 박희준 옮김 / 서책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제갈공명의 시점에서 본 특이한 삼국지다. 국내에도 유재주 작가가 쓴 이런 작품이 있다. 전에 유재주 작가의 작품도 읽어봤었다. 유재주 작가의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점이 많다. 유재주 작가의 작품이 좀 더 제갈공명 개인의 입장에 가깝게 쓰여졌다.
반면에 진순신 작가의 작품은 정사를 인용하는 등 관찰자 적인 입장에서 쓰여져있다. 그 때문인지 진순신 작가의 작품은 후반부가 전반부에 비해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감이 있다.
두 작품 다 기존의 삼국지와는 다르다. 기존의 틀에 박힌 삼국지에 질린 독자라면 두 작품 다 읽어보면 재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