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를 읽고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 불의의 사고 후 유튜버 CJPARK이 한 발로 굴리는 유쾌한 인생
박찬종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3월

평범한 회사원이자 자전거 유튜버였던 박찬종씨가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해 절단을 하고 장애를 얻게된 후,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와 좋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아낸 에세이이다.
읽는내내 유머코드가 나랑 맞아서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그럼에도 녹록하지않은 현실이 와닿았다. 사고로 장애가 생긴 것을 밝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에게 관종이라며 공격하는 무리가 생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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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국인이 한국여행 후기로 ‘이 나라는 거리에서 장애인을 보기 힘들다’라고 한걸 국뽕으로 해석해 유튜브로 자랑스럽게 해석한 영상을 만들고, 거리에 장애인이 없음을 마치 거리에 오물이 없는것처럼 자랑스러워 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하는 아직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나라이다. 또한 남의 신체적 결점을 대놓고 물어보고 쳐다보기도 하는 우리나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에게 후천적 장애인이 됐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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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를 주제로 하는 유튜버들의 등장을 관종으로 보는 시선보다는, 이들이 많아지는 거리를 그리고 인터넷 속 세상을 조금 더 당연하게 생각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무거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서 쉽게 읽힙니다

공허한 십자가 -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공허한 십자가>는 속죄와 형벌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을 피해자 유가족의 시선에서 공평하게 담아냅니다. ⠀
읽기전 가장 우려했던 가해자들을 위한 변명은 담기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속죄하고 반성해야한다, 근데 그 방법이 사형일까? 라는 물음을 제시하며, 범죄자를 미화하거나 그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으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그러면서도 동시에 사형이라는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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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죄와 그에 대한 낮은 형량은 우리나라에서도 고민중인 사회 이슈중 하나입니다. ⠀
인문학이나 전문적인 서적은 아니어도, 사형제 폐지와 찬성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중립적인 시선에서 쉽게 풀어서 쓴 책이기에, 읽고나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더 많아 지실거에요.⠀
무거운 주제이니만큼, 수많은 조사를 통한 심도깊은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데도, 재밌게 잘 써서 무거운 주제임에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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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시가노게이고 #공허한십자가 #자음과모음 #서평 #북스타그램 #독서 #책추천 #소설추천

[100자평] 공허한 십자가

공허한 십자가 -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최근 범죄와 그에 대한 낮은 형량은 우리나라에서도 고민중인 사회 이슈중 하나입니다. 인문학이나 전문적인 서적은 아니어도, 사형제 폐지와 찬성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중립적인 시선에서 쉽게 풀어서 쓴 책이기에, 읽고나면 여러가지로 생각이 더 많아 지실거에요. 강력추천

[100자평] 불편한 편의점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ㅣ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플롯도 문체도 유치하다... 이런 책을 보고 감동받느니 차라리 유튜브에서 인간극장을 보는 것이 낫지않은가.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라기엔, 가볍게 잘쓰인 좋은 플롯으로 짜여진 소설이 너무 많다. 어렵지 않아서 유치하다는게 아니고 차라리 판타지ebook이 나은 수준이란것.

[100자평]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2019.7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2019.7 - 주요기사 : 뉴이스트 JR 화보 4p
코스모폴리탄 편집부 지음 / 허스트중앙(Hearst-Joongang) / 2019년 6월

뉴이스트 JR 오리진스 화보 기대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