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으로 리드하라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지성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양서를 읽으라면 당연히 공감한다. 그런데 번역서를 읽지말라고? 라틴어도 배우고 중국어 일어도 해야하나?

천재의 높은 뜻을 따르기 위해 난해한 해석을 자신이 몇년간 골똘히 사고해야한다니..모두가 작가 직업을 가질 수도 없고 ...

이병철 정주영은 논어 원문을 그렇게 꿰고 있었다던가?

이쯤되면 지식에 대한 자학이고, 깊이있는 독서가 아니고 도를 닦는 수도승이 아닌가?

프랑스 사람들이 독서를 많이 하고 토론문화를 가지는 이유가 해설서없이 원서만 바라봐서일까?

한낱 로맨스소설에서도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고, 독서가 즐겁다면 그게 삶의 여유이고, 지혜의 도약이라 생각한다.

작가의 지적 허영심이 너무 거북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