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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3D 프린팅 ㅣ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4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이낙규 감수 / 예림당 / 2017년 6월
평점 :
상상을 현실로
Why? 3D 프린팅

예전엔 상상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많은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이지요.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 주변엔 무수히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과학자를 꿈꾸는 저희 둘째 아이는요,
어릴적엔 무엇이든지 뚝딱 만들어 내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했어요.
그저 어린 아이가 말하는 상상의 세계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흘러 많은 과학의 발전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상자가 있답니다.
많이 궁금하시죠?
3D 프린팅이에요.
Why? 3D 프린팅
Why?의 최신간 3D 프린팅을 보면서
아이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같은 일이 곧 일어날거란 생각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저와 함께 3D 프린팅에 대하여 알아보시겠어요?
예림당의 Why?는 학습만화에요.
다들 아시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있답니다.
아빠처럼 발명가를 꿈꾸는 꼼지와 그런 꼼지를 믿고 지원해주는 친구 엄지,
꼼지 아빠가 만든 만능 로봇 프린티, 엄지·꼼지에게 어려운 숙제를 내준 장 회장이 등장합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아빠와의 추억이 깃든 연구소를 지키기 위해
장 회장에게 놀라운 발명품을 만들겠다고 큰소리 친 꼼지가
우연히 아빠가 만든 만능 로봇을 만나게 되면서
만능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인 3D 프린터에 대해 알게됩니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넣고, 원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만 입력해 주면
그 어떤 형태의 물건이라도 뚝딱 만들어 내는 마법과 같은 도구가 바로
3D 프린팅이라고 해요.
즉, 입체적인 물체를 인쇄하는 프린터라고 할 수 있지요.

3D 프린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꼼지와 엄지처럼
저도 만능 로봇 프린티의 설명에 신기함을 느끼며 빠져들었어요.
TV에서 아이들 장난감으로 본적이 있는 3D 펜의 작동 원리도 설명이 되어 있어요.
플라스틱 심을 녹여 제품을 만드는 원리였네요.
광고에서 볼때는 너무 신기해서 아이가 사달라고 했던 장난감이
장난감에 그치지 않고 그 원리를 알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어려운 단어의 설명이 책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았어요.

3D 프린팅의 과정은 세 가지 단계를 거쳐 제품이 완성된다고 해요.
디자인 - 프린트 - 후가공
CAD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 3D 모델을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모델을 토대로 3D프린터로 제품을 프린트한후,
제품을 연마와 채색 등으로 정교하게 마무리합니다.

1892년 '블랜더'라는 사람이 입체 지도를 만드는 방식에서 처음 시작된 3D 프린팅은
초기에는 실제 제품을 생산하기 전, 시험용 제품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이 되었다고 해요.
일반인이 쓰기에는 너무 바쌌기 때문에
초기에는 자본금이 많은 항공 우주 분야와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되었답니다.
2005년, 영국의 기계공학 교수인 아드리안 보이어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를 공개했지요.
그 결과, 2009년 '메이커봇'이라는 회사에서 일반 컴퓨터 가격과 비슷한 조립형 3D 프린터가 출시되었구요.
가격이 낮아지면서 사용자도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3D 프린팅은 현재 산업용 기계, 항공 우주, 소비재, 전자 부품, 자동차,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간단한 기계의 부품부터 복잡한 부품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첨단 산업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산업이라고 하네요.
정말 못 만드는것이 없는 만능 상자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영화 <아이언맨 2> 아시죠?
2010년,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출력한 슈트를 입고 영화 촬영을 했구요.
2011년 상영된 영화 <리얼 스틸>은 로봇만 등장하는 장면에서 3D 프린팅으로 만든 실제 로봇을 사용해 촬영했다고해요.
3D 프린팅에 필요한 3차원 정보를 얻는것을 3D 스캐닝이라고 하는데
카메라로 물체를 다양한 방향에서 촬영하면 물체의 3차원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완벽한 3D 데이터를 얻기위해 3D 컴퓨터 프로그램 편집 기술로 수정을 할 수 있구요.
이런 기술로 진품을 보관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진품이나 다른없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Why? 3D 프린팅에 대한 책을 읽으며 놀라웠던것은요,
3D 프린팅으로 음식을 만들수 있다는 거에요.
개인 식성에 따른 음식을 만들어 먹는것도 가능하구요,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세밀하게 약을 만들수도 있구요.
3D 모형 장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체 조직을 만들수도 있다고 하네요.
가까운 미래에는 배달 음식을 집에서 뽑아 먹을수도 있고, 의학적인 활용으로
의족·의수, 사람의 장기도 만들어 오래된 부품을 교환하듯 새 걸로 교환하여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다니
끊임없는 연구가 계속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옷도 3D 프린팅으로 만들수 있답니다.
신체를 스캔한 정보를 이용하면 3D 프린터로 맞춤형 옷도 제작할 수 있다고 해요.
필요한 만큼만 원료를 사용하니까 쓰레기가 줄어들구요.
폐자재를 활용하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이용하면서 쓰레기도 거의 남기지 않으니
3D 프린팅은 친환경적이라 말할수 있답니다.

3D 프린팅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상자라고 했는데요.
제가 가장 놀란것은요,
3D 프린팅으로 건축물도 지을수 있다는 거에요.
2015년, 중국의 한 기업은 3층짜리 대저택을 지었는데요, 벽은 물론 지붕까지 3D 프린팅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해저 도시나 우주 식민지를 만드는 데에도 많이 이용될거라고 해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 프린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3D 프린팅이 미래 산업의 주역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해결해야하는 문제도 많이 있네요.
특히, 무엇이든 만들수 있기 때문에 총기 같은 위험한 물건도 만들수 있기 때문이지요.

흥미로운 주제인 3D 프린팅에 대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초등 남매입니다.
책을 읽으며 집에 3D 프린터를 갖고 싶다고 하네요.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한가득이나 있다면서요.
계속 발전을 하고 있으니 곧 가정마다 3D 프린터를 갖게 될 날이 올거란 생각이 듭니다.

상상이 계속되는 한 한계는 없다!
3D 프린팅을 통해 상상하는 것들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한한 상상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우리들도 발명가가 될 수 있겠어요.
Why? 3D 프린팅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