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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세계사 이집트 ㅣ Why? 세계사 25
변혜령 지음, 윤현우 그림, 서정민 감수 / 예림당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세계사
이집트

초등 고학년이 되니 사회 시간에 한국사에 대해 배웁니다.
자연스레 관심이 세계사에도 가네요.
고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은 나일 강 유역에서 발생했으며,
지리적으로 폐쇄적인 위치에 있어 오랫동안 주변의 침입 없이 고유 문화를 간직했다고 하네요.
이집트하면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피라미드와 미라? 정도인것 같아요.
초등 남매도 그 정도만 안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궁금증이 더해갈 무렵
<Why? 세계사 이집트> 편을 만나게 되었어요.
궁금증 해소를 위해 초등 남매가 얼른 읽어 보았어요.
먼저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목차부터 살펴보았어요.
학습 만화답게 주인공들이 나오네요.
세계 여행과 유물 발굴에 관심이 많은 소녀 아미, 게임 '트레저 헌터'를 좋아하는 미르가 주인공이에요.

맨 처음으로 이집트, 한눈에 살펴보기가 나옵니다.
이집트에 대한 유물, 유적, 음식, 의상까지 한눈에 쫙~~ 보이게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책을 보기 전에 한번 읽어 보면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죠?

아미와 미르가 방학을 맞아 고고학자인 삼촌을 만나러 이집트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만화 중간 중간 실사 사진이 있어 사실성을 더해주구요.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성을 높여주네요.
유적과 유물 사진이 많이 실려 있어 이집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 좋았어요.

욕심 많은 동료 아흐마드 때문에 위험에 처했던 삼촌을 구한 아미와 미르는
삼촌과 함께 아흐마드의 나쁜 일을 막기 위해
이집트의 여러 곳을 다니며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아주 재미있답니다.
이슬람 문화권인 이집트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요.
예배 시간이 되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하루에 다섯 번 예배를 드리구요.
이슬람력으로 9월을 가르키는 라마단 기간동안 해가 뜨고 질 때까지 이슬람교도는 의무적으로
단식, 욕설, 흡연, 성생활, 노래 등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수련한다고 해요.
라마단이 끝나는 다음 날부터 사흘간 이드 알피트르라는 축제를 열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대한 음식을 장만해 축하한다고 하네요.
죽은 후 다른 세상에 태어나면 몸이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라를 만들었구요.
고대 세계의 불가사의라고 알려진 건축물 피라미드도 있지요.
로마와 그리스, 이슬람 제국의 지배 아래에 놓이기도 했었구요.
현대에 와서는 주변 국가들과 많은 전쟁을 하기도 했다네요.

책 뒷쪽에는 세계의 축제와 문화유산으로 이집트의 축제와 기념일,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요.
이것만 읽어봐도 이집트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많아요.

정독을 하겠다며 책상에 앉아서 읽는 초등남매에요.
미라가 무섭기는 하지만 만드는 법도 신기하고,
엄청난 규모의 피라미드와 신전들도 계속 신기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 만화답게
<Why? 세계사 이집트>를 읽고
잘 몰랐던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 알수 있었어요.
<Why? 세계사>편의 다른 나라들도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유익한 책이랍니다.
한국사와 더불어 세계사도 함께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