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산책자 - 강상중의 도시 인문 에세이
강상중 지음, 송태욱 옮김 / 사계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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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기의 진수.덤으로 고이즈미 교코(구구는고양이다)와의 대담까지.자신 안에 몇 개의 자신을 발견하는 것=아이덴티티의 작법.죽은 물고기는 흐름에 흘러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흐름을 거슬러 헤엄친다.인생은 한통의 성냥갑, 중대하게 취급하면 바보같고, 중대하게 취급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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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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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잘 읽히나 결말에 이르면 반야심경의 空에 이르고 만다. 무서운 건 악이 아니라 시간이며 이를 아무도 이길 수 없다. [˝그놈은 푸른 수염이다.˝˝무슨 수염? 그 사람 수염 안 길러.˝ 은희는 교양이 부족하다.](100p) 나도 교양이 부족하다. `푸른 수염`이 무엇인지 몰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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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낭만 미래 - 미래는 현재보다 더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지식과 책임 총서
고종석 지음 / 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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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승호의 인터뷰집보다 이런 형식의 책이 의제에 대한 분명한 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집단은 결코 생각하지 못한다, 범죄를 범죄로 씻을 수 없다, 통일에 관한 건강한 비관주의, 기본소득, 소수자감수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가 절필을 철회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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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세트 - 전2권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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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두의 질문: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문두스가 아닌)저자의 대답: 경험하지 못한 나머지 부분은 당신의 판타지를 놓아두는 공간이다. 베른에서 리스본까지 2천KM 기찻길에서 꼭 다시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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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사회 - 남아도는 인생들을 위한 사회학
최태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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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좀비, 유령, 쓰레기(바우만), 오드라덱(카프카)}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 처리되고 있는지를 잉여생태계의 생생한 서술과 함께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저자의 말 ˝우리들은 잉여다. 그리고 우리들은 가능성이다.˝ 우리들은 생존하고 성장하며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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