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반가워 잘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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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림속 하트 처럼 알콩달콩 사랑스런 책을 만났습니다.

책 표지에 적어둔, 9개 국가 언어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우리가족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알록달록 색색으로 씌여진 글들을 서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부터 아는 글을 찾게하고 어른들도 서로 이거알아 라고 보물찾기 하듯이 얘기했습니다.

제2외국어로 독어를 배운 아빠는 몰라도 불어를 배운 엄마는 거의 다다다 잊었습니다.

늦게 영어를 시작한 딸은 그래도 아는 단어가 반갑다 좋아하고 요즘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일어는 듣기는 잘(?)하는데 읽기는 모르겠다고 속상해 했습니다.

그래도 이 책 안녕 반가워 잘가 덕분에 온가족이 책하나에 올망졸망 붙어서 신이났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부모님을 응원하며 라는 문구에 울컥해봅니다.

늦깍이엄마에 워킹맘이라 부족함만 걱정했는데 #좋은부모되기 #우리아이친구사귀기 #인사법 이 모든 걸 이 책 #안녕반가워잘가 덕분에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사귀기를 어려워하는 딸에게 이 페이지들을 먼저 보여줬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넬수 있다면 친구가 되기 조금 더 쉬워질거라고 잔소리처럼 말하던 엄마의 얘기보단 즐거운 책이 확실히 더 와닿나 봅니다.


딸이 제일 좋아하는 내용은 안녕, 고마워, 사랑해 였습니다.

쓰는것은 서툴렀지만 인사말 발음은 금새 외워냈습니다.

각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발음을 들을수 있으니 스스로 반복해서 열심히 듣게되네요.

9개국가언어 어렵지않은 첫걸음 경험합니다.


엄마의 철없던 중학교시절 5개국어를 한다며 친구들과 사랑해라는 외국어를 찾아 외우던 추억도 떠올랐습니다.

신승훈의 보이지않는사랑 노래로 배운, 이히리베디히.

소설로 배운, 그라시아스.

카톡이모티콘으로 배운, 챠오.

팬텀싱어에서 배운, 테케로.

다양한 일상에서 이미 많은 단어를 듣고 배웠는데 잊고 있던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되새겨 봅니다.


아이가 궁금해해서 지도와 국기블럭도 찾아보았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블럭이 없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아이가 언어와 지도 국기까지 함께 관심을 보이며 이곳에 사는 친구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궁금해하니 외국어배우기의 관심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3학년을 마치고 3월 4학년 새친구들을 기다리는 딸에게 #우리아이친구사귀기 #인사법 알려주는 이 책 #안녕반가워잘가 덕분에 #좋은부모되기 점수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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