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올바른 대처법
최의종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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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를 받자마자 목차부터 살폈습니다.

갱년기불면증으로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도움 될 듯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본 내용은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전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먹고, 자고, 싸고 이 세가지만 잘해도 장수할수 있다는 말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저라서 전쟁이라는 단어가 더 와닿았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니 입맛이 없고, 못먹으니 기운이 없어 운동도 못하는 패턴이 무한반복으로 악순환이 되는 상황.

저 또한 작가부부처럼 만성통증도 있다보니 책 한권을 읽으면서도 친정엄마의 주리를 튼다는 말씀처럼 온갖 자세로 바꿔가며 읽어야 했습니다.

베개바꾸기, 조명, 수면시 침구의 온도 등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는 것 같은 내용들에 메모를 하며 읽게되었습니다.



모닝루틴은 얼마전 티비를 보고 배워서 따라해보고 있는건데 이 책에서 좀더 작가님의 세심한 내용들이 저도 따라해보게 만들었습니다.

가정용문틀턱걸이는 남편이 아직 고르지를 못해서 사지못했지만 매달리기 1초인 저도 도전해보고 싶고 벌써 뱃살이 나오는 딸아이의 성장자극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족모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족만의 아침의식도 얘기해보는 기회가 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알려줄 때 해주면 좋은 이야기들이란 내용은 읽고나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은 아니지만 몸이 아플 때 입원을 했을 때 아이에게 아빠를 도와서 잘하고 있어야해처럼 부담주는 말만 하고 아이가 엄마의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마음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한적이 거의 없었구나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속에서 아이들과 잘 지내는 방법과 우울증환자에게 좋지않은 화법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대화중 힘들거나 짜증을 내면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병의 특징중 하나야라고 생각해주는 것처럼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배웠습니다.



이 내용들은 보자마자 형광펜으로 줄을 그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을해도 혼자서는 쉽지않은 우울증, 마음의 힘듦을 서포트해주고 이해를 해주는 조력자에 대한 이야기는 부러웠습니다.

나도 함께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가득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도록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라는 저자의 아내분이 쓰신 말이 힘이 되어 내게 진짜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병이나 아픔도 이순간, 바로, 해결이라는 답을 얻기는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울증 #소중한사람을위한우울증을공부합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최선과 차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나간다면 오늘과 다른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수 있을것입니다.

고민에 눈이 가려 힘든분이라면 길잡이가 되어줄 이 책에 손한번 내밀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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