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테라피 -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
모경자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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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는 영화-시네마 테라피>는 영화를 통해서 나의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고, 영화의 내용을 통해 나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일어날 수 있게 돕는 책이라는 출판사의 서평이 와 닿았습니다.

 

기대보다 더더더 멋진 책 #시네마테라피 였습니다.


들어가는 말을 읽다말고 울컥 눈물을 쏟았습니다.

시네마가 테라피예요라는 작가님의 글에 아버지의 부도이후 그저 삶에 쫓겨 마음의 여유 한 톨 없이 살았던 가족들의 마음의 병들이 그렇게 커졌나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친정엄마와 보던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 흑백영화들이 생각났습니다.

이젠 영화제목도, 배우도 가물거려지지만 율브리너, 젤소미나, 오드리헵번, , 라스트콘서트, 왕과나 등 엄마의 고달픔이 씻기고 나의 외로움이 묻어지던 #영화는 예쁘고 고마운 시네마테라피였었다는 걸 이 책을 읽고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들 덕에 며칠 동안 이 책 <시네마테라피>10장도 읽어내지 못했지만 울어낸 눈물만큼 행복해졌습니다.

25편의 영화중 하모니, 자산어보, 밀양, 흐르는강물처럼 4편의 영화밖에 보지 못하다보니 나머지 영화들에 대한 궁금증과 나는 작가님과 다른 어떤 마음으로 보게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음은 과학이고 실력이다.

작가님이 책의 곧곧 영화와 함께 들려주시는 얘기들은 살아오면서 누구나 한번쯤 했을 고민들에 대한 격려이고 이해이고 앞으로 바꿔볼 수 있는 길에 대한 이정표같았습니다.

 

감정은 감정일뿐인데 미해결로 남은 찌꺼기들이 불쑥불쑥 일상에서 괴롭힘으로 나타날 때의 힘듦을 이 책을 반복해서 정독하며 나를 나로 볼 수 있게 되는 시간이 오면 조금은 더 지금보다 성장한 사랑스런 나를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는 살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는 마음따위 생각조차들지 않게 함께 곁에 있어 줄 #영화 #시네마레시피.

부족한 이 글을 읽어주는 당신께도 함께면 좋겠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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