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 작품, 화가, 역사, 신화로 배우는 미술 이야기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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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핑크핑크 표지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 빅피시의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은 미술관에 가기 힘든 아이와 보려고 신청했지요.

도서관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미술관련 작품들을 집필하신 김영숙작가님의 책이라 딱딱한 이론만이 아닌 재미와 감동도 함께 할 수 있어 미술관에 못간 아쉬움을 줄일 수 있었어요.

#청소년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은 읽는법에 대한 설명도 해주네요. 지식확장을 위한 안내서로도 대만족입니다.



노안이 시작된 내겐 너무 작은 그림이지 않나 싶지만 이 많은 얘기들을 이 책속에 다 담으려면 이정도도 최선이었겠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와 달리 딸아이는 너무나 즐거워하며 자기가 아는 그림들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그림 모나리자를 찾다가 뭉크의 절규를 발견하고 나 이거도 알고있어 하고 자랑도 하더라구요.

 

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와 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와 종교 라는 7가지의 구성과 미술 키워드 200개 등등 알찬 구성만큼, 참고자료와 인덱스 또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모나리자를 빨리 못 찾아서 엄마에게 도와줘 하는 딸아이에게 인덱스를 사용해서 찾는 법을 가르켜주며 함께 찾았어요.

김영숙님의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덕분에 아이에게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주는 기회도 되었네요.

첫 번째 모나리자 15페이지에서 , 속았잖아!’ 하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함께 찾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아이가 집에 있는 명화 포스터들 중에 저 좋아하는 몇 개를 가져와서 더 있나 찾아보자 해서 인덱스를 통해 이름 찾고, 페이지 찾고 놀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즐겁게 미술수업 한 기분이었어요.



아이보기 어려운거 아니냐 하던 남편도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달라지는 작품과 내용에 금방 빠지더라구요. 특히, 선천성다모증인 <안토니에타 곤살부스의 초상>은 진짜 실화냐 몇 번이나 확인하고 미녀와 야수의 모델되는 삶에 대해 아이와 얘기나누며 보았어요.

 

이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의 부재를 정한다면, ‘1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이라고 딸아이와 저의 오늘의 경험을 통해 이름지어보았네요.

#청소년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덕분에 집에서 편하고 쉽게, 아이와 즐겁게, 11페이지 미술수업 체험중이예요~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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