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좀 펴고 삽시다 통증 없는 개운한 아침을 만드는 1분 체조
기쿠치 신이치 외 지음, 이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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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좀 펴고삽시다.

허리가 무너지면 온몸이 무너진다.

 

2줄만 보고 선택한 책, 포레스트북스의 <허리 좀 펴고 삽시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나의 고통을 고스란히 이해해준 나만의 책 같다는 소리에 콧방귀 뀌어준 남편도 책속의 운동사진들과 28, 29, 31 페이지의 자가점검을 보더니 잘 따라해보자며 독려를 해줬다. 남편도 함께 해주겠다는 최고의 응원과 함께 운동코치 받았다.

이 책 <허리 좀 펴고 삽시다>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내가 이리 간절히 책을 본게 언제인가 하는거였다.

 

늦깍이맘으로 육아와 생활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를 반복해서 얻은 통증들이 극에 달했을땐 잠도 못잘 정도였다. 온몸이 무너지는 게 한순간이라는 걸 깨달은 때였다.

무수한 한의원, 도수치료, 정형외과, 필라테스 등에 부은 돈으로 지금의 정도까지 유지는 했지만 50을 코앞에 두니 다시 시작된 고통.

 

책 표지에 적혀있는 평생 병원갈일 없는 허리를 만드는 28가지 체조법은 꿈같았지만 하나씩 따라해보니 희망이되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고 있던 자세들도 조금씩 부족하거나 다르게 알고 실천한것들도 발견하고 고치고 좀더 편하고 안아프게 운동하는 법도 배우게 해준 이 책, <허리 좀 펴고 삽시다>!!!

그림속 호흡법과 몸속 뼈그림 통해 이런느낌~!이라고 자상하게 도닥여주는 내용들이 힘이되고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됐다.

똑같이 허리가 아프다 얘긴 하지만 이유가 다르다.

목차부터 자가진단만 해보아도 그간 이유없이 끙끙대던 속마음이 확풀렸다.

왜 이제야 알았을까 속상한 마음까지 들었다.



발저림이 잦은 나와 가족이 함께 매일저녁 하고 있는 발가위바위보.

아이는 놀이고 부모는 운동이다.

쉬운자세, 일상 어디에서든 통증으로 아픈 나를 위해줄 운동자세들.

허리아픈 친정엄마와 일터에서의 어르신들께도 하나씩 가르쳐드리고 함께하는데 할만하다하신다.

꾸준히 하다보면 다시 3대모녀가 손잡고 꽃구경도 갈수있을 것 같다.

 



표지글처럼

아프다고 병원만가고 약에 의존하시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한다.

함께 허리펴고 살아봅시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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