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82
이현 글, 김주현 그림 / 마루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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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이 되면 가장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특히 엄마라면 모두가 느끼겠지만 아이들이지요.

아이들 역시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겠지요.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들~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 일꺼예요.

일하기 싫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기도 하고, 아무때나 여행도 다니고~ㅋㅋ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아이들 역시 행복해 할까요?

 

뭉툭뭉툭한 그림들이 인상적입니다.

모두 화려한 집의 색깔과 다르게 회색 대문으로 표현한 집.

대문앞에서 스스로 작아지기만 하는 소녀.

도깨비 뿔이 나 있는 엄마.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소녀.

꾸물꾸물 나라로, 안 씻어 나라로, 어질러 나라로, 내 마음대로 나라로 가고 싶은 소녀.

그러나 나는 야 척 척 척 척 !

척 척 나라로 갈 거야. 혼자서도 척척! 마음대로 척 척!

나는 날마다 척척 상을 받아 올 거야.

밝게 미소 짓는 마지막 그림이 행복함을 더해 줍니다.

우리 집 둘째~

나도 내 마음대로~, 그리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학원에서도 척척척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

좀 더 아이들에게 허용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놀고 싶은 것이 당연한 시기의 아이들.

하지만 우리 때와는 달리 해야할 일들이 많은 아이들.

좀 더 각자가 갖이고 있는 욕망들을 펼치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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