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ㅣ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시중에는 정말 수많은 주식 관련 책들이 넘쳐난다. 각 저자들의 글을 보면 거의가 자신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면서 자랑들을 하고 있다. 정말로 그들의 말대로 하면 그토록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자신만 따라오라. 마치 자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비법이 있는 것처럼, 수 십에서 수 백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나도 지금껏 수 십 권의 주식 관련 책들을 봐왔는데, 다들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여기서 본 듯한 내용이 다른 책에 또 비슷한 내용으로 자리 잡고 있고, 베껴 쓴 것처럼 거기서 거기다. 새로운 책이 나와서 보면 너무나 과장을 해대니,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서점에서 우연히 ...'세력의 매집 원가 구하기'를, 그것도 표지에 그림이 재미있어서 무심결에 집어 들고,,'아마 이 책도 뻔한 내용이겠지?... 하며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주식은 불가능한 공부가 아니다. 주식공부는 학문이 아니라 기능이다. 운전 같은 기능! 알면 어려운 것도 아닌데 모르기 때문에 하지 못하는 기능!"이라는 문구가 보여서 '뭐라고 쓰여 있나'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어 보았는데, 여타 책들과는 다른, 세력들이 매집하는 행태를 설명해 주며, 개미들이 피해를 안 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책이라서 구입했다. 그동안 주식에 관심만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유익한 책을 통하여 공부를 하겠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기초부터 심화단계로 차츰차츰 부담 없이 진도를 나아갈 수 있다. 너무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쓴 저자의 강의를 읽어 나가다 보면 점점 흥미가 생기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든다. 지금까지 봐 왔던 책들은 처음에만 조금 보다가 지금은 책꽂이에 갇혀 있지만, 이 책은 머리맡에 두고 읽고 있다. 머지않아 나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