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웬 쿠퍼 지음, 호란 옮김 / 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왜 이런 제목을 달았는지, 다 읽고 나서 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보석같은 책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운 제목과 표지.

그라나 또 하지만! 개인적 취향으로는 딱 알맞은 제목과 표지.

 

길냥이 한마리와 동거 중인 나에게, 이건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눈이 아예 없이 태어난 고양이의 놀라운 에너지에 감탄하고!

용감한 호머가 벌이는 에피소드들에 감격하고!

주인공과 고양이들의 끈끈한 애정과 우정에 감동하고!

 

막판에는 계속 울면서 본 기억밖에 안난다. 그날 감성지수 최고조였는지,

꺽꺽 울면서 보다가 웃었다가, 미친 여자처럼. ㅎ

 

나이들어 쇠약해져가는 호머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작은 호머를 안고 머리와 등을 쓰담쓰담해주며, 귀에다 고양이 중의 고양이라고

속삭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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