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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무의 식인은 외계인이라는 이유로 괜찮을 것일까? 이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어떨까? '무무가 생활하기에 인간 세상은 불편할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무무가 살기에 우리가 크게 생각하지 않은 대중교통과 계단은 무무에게 힘이 든 존재이다.

그렇다면 인간이라고 다를까. 고등학생 때 다리를 다쳐 붕대를 감은 적이 있었다. 당시 우리 학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나는 계단으로만 다닐 수 밖에 없었다. 평상시에는 별 생각 없던 계단이 그때는 얼마나 힘든 지...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계단을 오고가는 것은 아찔하다.

아마 무무 뿐만 아니라 신체의 일부분이 불편했던 혹은 불편한 사람이라면 이런 계단이나 대중교통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마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게 아닐까.



[이 글은 은행나무 서평단에 선정되어 쓰는 거라 매우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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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혼자 책 만드는 기분
최수용 / 레코드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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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인 출판을 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등. 핵심 위주로 인터뷰가 진행되어서 그런지 알고 싶은 것만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용이 길지 않아 가볍게 매일 10분씩 보아도 오래 걸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ebook이라 그런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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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혜화
은연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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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연속으로 둘은 결국  필연이 되었다.

둘의 우연의 연속은 꽤 스펙타클했다.

만약 누군가가 내게 그런 일을 겪으면 필연을 이어주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나는 고민할 정도로 스펙타클했다.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중간중간 액션 장면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잃은 혜화, 자아를 잃은 동화. 여정을 통해서 둘은 서로도 모르게 서로에게 많이 스며들었다.

서로가 없으면 안될만큼.


소설은 둘의 시점이 번갈아 가면서 나온다.

덕분에 같은 장면이라도 둘의 감정, 생각 그리고 처했던 생각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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