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소개글에는 "페이지를 넘나든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런데 짧은 영상을 보니까 원고에 다른 페이지로 가라고 써 있었다. 그걸 보고 너무 궁금해서 결국 이렇게 책을 샀다ㅋㅋ. 일단~ 너무 재밌다!!^^ 첫페이지부터 테니스 시합을 하는 두 아이 모습도 즐겁고 대화도 실감난다. 옥신각신 티격태격 애들 둘이 잃어버린 공을 찾아 나서는데 장면마다 나오는 사람들은 28페이지로 가랬다가 13페이지로 가랬다가 자꾸 이리저리 가라고 하고... 이 책은 이미 순서대로 볼 수 없는 책이 되고 만다. 당나귀 페이지도 재밌고 컴퓨터 게임 속 화면 같은 장면도 너무 재밌다. 아주 오랜만에 애랑 신나게 읽은 그림책이다! 실물 책이 더 예쁘다. 그리고 내가 이 책처럼 예쁜 바코드를 본 적이 없다! 완전 강추!!*^^*
다음 페이지에 우리 공이 있다고 말하는 거 맞지?
어렸을 적 투닥투닥하면서 자라지 않은 자매가 있을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어릴 적 내 추억을 들춰보는 것 같아 신기했다.
신랄한 현실감에 웃음짓게 되지만,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면서, 곧바로 나의 자매에게 연락하고 싶어지는 그림책!
위의 페이지는 머리와 몸통이 늘 따로 발견되던 나의 마론 인형들을 기리며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