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황비 초교전 6 - 완결
소상동아 지음, 이소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아주 꽉꽉막힌 해피엔딩으로 잘 끝났다. 아이도 낳고 오손도손 잘 살았다. 한 인물빼고 말이다. 전부다 잘 끝나서 마지막페이지를 덮는데 기분이 좋았다. 드라마보다 훨씬 더 소설이 맘에 드는데 그 까닭은 인물들의 행동에 다 이유가 있음을 소설에선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악인으로 변한 연순도, 순아도 왕도 다른 인물들도 보면 다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태어날때부터 악인은 없는 것처럼. 덕분에 소설은 읽으면 개연성이 두드러져 저절로 캐릭터에게 정이 갔다. 이렇게 인물들에게 정을 쏟으며 장장 6권까지 읽다보니 마지막을 도저히 못 놓을 정도로 애정이 듬뿍 들었다. 그리고 정말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뭔지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또한 책을 읽자 알수있었다. 대동회며 청해며. 처음에 너무 부담스러울정도로 잔인한 인물들이 변할때마다 괜히 초교의 마음처럼 뿌듯해지더라. 개인적으로 그 후편이 나왔으면 좋을정도로 작가의 문체에 푹 빠져 재밌게 읽었다. 드라마가 나온다면 꼭 뒷이야기도 실어주었음 좋겠다. 처음 알게된 작가지만 초교전을보니 참 잘쓰는 작가인 것같다. 얼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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