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과의 만남도 공통 분모가 조금이라도 있기에 만나게 됐을거다. 작가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너무나도 닮아있어 모든 계절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된다. 그 힘을 안고 또 다시 앞으로의 길을 내딛도록 도와주었다. 읽는 동안에는 그 시간에 집중하느라 눈에 보이게 나아가진 못한 것 같아 보였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새로운 날을 써내려갈 준비를 마친 듯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조금 더 단단해져가던 모습을 기억하며.....앞으로의 계절의 시간도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사랑하며, 또 보듬으며...살아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