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도시, 퍼펙트 모두의 동화
헬레나 더건 지음, 노은정 옮김 / 이마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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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출판사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이야기에 감정과 생각이 녹아 있고 서정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이마주에서 출간되는 다른 책들도 책마다 색깔이 있고 전개되는 이야기들이나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최애하는 출판사 입니다.

 

<완벽한 도시 퍼펙트>도 평소 깊은 색감과 풍겨지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눈에 띄는 책이에요.

 

전체적인 총평 키퍼 서덜렌드(미드 24)의 영화'다크시티' 와 비슷한 분위기에 해리포터와 탐정물이 가미된 소설을 가장한 한편의 판타지영화라고나 할까?

안경사인 아빠를 따라 퍼펙트한 도시로 이사 오게된 평범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를 주인공으로(딸아이가 동일시했던)딸아이가 유령과 비슷한 보이와 만나게 되면서 아처형제가 만들어놓은 퍼펙트월드 안에서의 모험과 우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동선과 마치 다중세계가 존대하는 듯한 차원의 묘사는 매료시켜 끝까지 다 읽게 되더라구요.

우선 소설의 배경이 되는 퍼펙트월드의 상세한 묘사와 글을 읽으며 따라가는 전개방식은

읽는 이로 하여금 쉴 틈 없이 생각하고,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작가만의 비유와 은유와 상상력의 표현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소설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것이 특징이 것 같습니다.

 

탐정이 되어 탐험 형태의 스토리 전개와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메디컬한 내용까지 눈을 매개로 허요 안경을 중심으로 어떻게 완벽한 세상이 구현되는지 "통제와 억압을 눈치 채지 못하는 세상"이 퍼펙트한 세상인가? 라는 생각이드는 마치 매트릭스와 고전영화 빅브라더를 생각나게 하는 책 이었습니다.

 

영화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갖게 하는 책이었어요.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그림자나 영혼이 모아진 경우는 있어도, 상상력이 모여진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상상력의 유령화 등 비쥬얼화에 성공한다면 <완벽한 도시 퍼페트> 책이 영화로 나오게 된다면 해리포터 이상의 성공을 거두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정과 의리, 사랑과 가족애까지 모두 한곳에서 느낄 수 있는 책이 었고, 다양한 메카니즘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도시로 <완벽한 도서 퍼펙트 >책을 읽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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