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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귀신 우리 할머니 - 권태응 선생님의 동시 동요로 만나는 동화 ㅣ 즐거운 동화 여행 98
김경구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 김경구, 그림: 정은선
출판사: 가문비 어린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내용을 담은 동시와 이야기로 구성된 책입니다.
권태응의 동시 16편에 김경구 작가님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덧붙혀서
동시와 스토리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동시와함께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시절의 이야기와 감성을 아이가 고스란히 받을수 있고
동시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스토리를 통해서 이해하고
마음으로 와 닿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들어 읽게되었습니다.
총 16편의 동시가 담겨져 있는데
봄, 여름, 가을, 늦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로 나뉘어서 구성 되어 있어요.
16편의 동시중에 <봄>편의" 없는 살림일 수록- 용석이네 이야기"
<가을> "떠나보고야- 숙희네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봄>편의" 없는 살림일 수록- 용석이네 이야기"
한쪽에는 동시가 있어요.
이 동시에 대해서 용석이네 이야기라는 스토리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용석이네는 형편이 어려원지만 부모님들은 자식을 제때 먹이고 공부를 가르키는 것을 최고로 여겼어요.
공부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라며 말씀하셨고
용석이는 학교에 입학하고 참 잘했어요 라는 도장을찍히는 걸 받는걸 신나하고
받아쓰기를 하면 백점을 맞고 , 그런 시험지를 들고 집으로 오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이시절에는 먹고 사는것이 어려웠지만 자식만큼은 부모인 나보다 좀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과 공부열심히 해서 출세(?)해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가을> "떠나보고야- 숙희네 이야기"
숙희는 초등학교만 마치고 집을 떠나 가방공장에서 일한지 언 3년.
숙희가 번 월급으로 남동생 학비와 집에 보태고 있어요.
추석을 맞이하여 동생들 선물을 주니 동생들이 너무 좋아하고
숙희아버지는 못난 어미 아비 만나서 고생 한다고 안쓰러워 하시게 되요.
오랜만에 읍내에서 학교에 다니는 친구를 만남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추석이 그렇게 다 지나고 다시 일하는 곳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돌아가는 차창너머로 식구들 모습을 보게 되지요.
타지에서 몸이 아픈날 엄마품이 그립고 고양향집이 따듯하다는 것을 담고 있어요.
어른들은 그 시절 이랬구나를 이해할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데
스토리가 같이 되어 있어서
동시에 담겨진 느낌과 의미를 스토리로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읽기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초등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이에요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