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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음 어때?
윤다옥 지음, 정문주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슬프거나 화나거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너무 격하게 들어내거나 혹은 표현을 잘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교라는 사회속에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본 책의 경우 저자분께서 상담교사로 있으셔서 저자분의 노하우가 잘 녹아있어
아이가 배우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음이 어때? 느긋샘의 마음 상담소 >책은 우리에게 어떤 감정들이 있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기쁨, 슬픔,화,두려움 총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감정의 핵심들이지요.
이런 감정의 개념을 다루고 이런 감정들은 어떨때 나오는지, 어떨때 느끼는지를 알아보고 이런 감정들이 나올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지 과정순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슬픔에 대해서 봐서 4가지 감정중에 슬픔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슬픔'이란 감정에 대해서 어떤 것이 슬픔인지 알려줍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떨때 슬픔이란 감정을 느끼는지 그림과 함께 알려주지요.
여기에서는 이사가면서 친구랑 헤어질때 느끼는 슬픔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책 읽는 아이가 어떨때 슬픔이란 감정을 느끼는지 물어봅니다.
슬픔을 느끼는 상황이 여러가지가 있지요.
예시로 이해하기 쉽게 들어주면서 나는 어떨때 슬픈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슬플때 나오는 신체의 변화들을 세세하게 표현해 놨어요.
사실 슬프다 라는 표현과 비슷한 감정과 단어들이 많지요.
외롭다, 아쉽다, 우울하다, 실망하다, 불쌍하다 등 이런 단어들과 연계성을 알려주어요.
이렇게 슬플때 내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예시로 들어주어요.
사람마다 슬픔을 이기는 방법이 다양하지요.
그런 부분들을 다양한 상황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슬플때 어떻게 말 할 수 있는지, 단어나 문장등을 알려주어요.
이를 통해서 슬픔을 표현하는 말들도 배울 수 있게 구성 되어져 있더라구요.
이런 과정을 거쳐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친구와 부모님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슬픔에 대해서 나는 언제 그랬었는지, 그럴때 나는 어떻게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적어보고 이야기 하게 해요.
다른 기쁨, 화, 두려움들도 이렇게 구성이 되어져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문장표현과 다양한 단어들 그리고 감정들에 대해서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이
예시로 잘 드러내져 있어서 아이가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희아이는 글쓰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자신만의 책을 만들면서 그곳에 감정을 표현한답니다.
어릴수록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하고 해야하는지 모르는데 감정에 대한 개념을 알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부모와도 대화를 나룰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감정에 대해서 사실 말로 표현해서 알려주는데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럴때는 요런 책들을 통해서 읽어보고 아이와 대화하면서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