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 정글 걸작의 탄생 10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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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월에슨 고흐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화가와 그림에 대해서 아이가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여러 책을 찾아보다가 눈에 띄어서 앙리 루소라는 화가에 대해서 궁굼해져서 아이와 함께 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앙리 루소는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관원이 직업이었다고 해요.

처음에 그림을 전시회에 냈을때 구석에 걸리거나 칼로 찢어 놓을 정도로 비난도 받았다고 해요. 평일에는 세관원으로 일을 하고 쉬는 일요일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미술관에가서 걸작을 보며 따라 그리기도 하고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는 방버보가 구성, 색 붓질등을 배웠습니다.

 

앙리 루소에게 초상화를 부탁해서 그려주면 심한경우엔 총으로 쏘아 불태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앙리 루소는 이런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에 자신의 그림을 출품을 했습니다. 원시적인 화풍으로 당시 사람들과 비평가들에게 비웃으이 대상이 되었다고 해요.

 

세월이 흘러서 앙리 루소가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라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신비롭고도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전시회 심사위원과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이후로 루소의 그림들은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앙리루소그림을 그리던 시기는 인상주의 미술인 시기였다고 해요.

우리가 아는 모네, 르누아르, 고흐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앙리 루소의 그림들에 대해서 비웃고 무시했지만 이를 묵묵히 견뎌내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완성한 앙리 루소가 참 대단한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궁굼해서 아이와 함께 찾아봤는데 그 어떤 운동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루소의 작품은 어떤 유파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해요.

 

지금으로 따지면 공무원 일을 하면서 자신이 그리고자 했던 그림을 그린 루소가 참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사람들의 무시와 비난을 받으면서도 견뎌낸 화가 앙리 루소가 참 존경스럽습니다.

 

앙리 루소의 대표작을 토대로 해서 루소의 그림을 그리는 과정과 일대기를 쉽고 자연스럽게 녹여 어떻게 걸작이 탁생하게 되었는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그림책이에요. 맨 뒷페이지에는 앙리 루소에 대한 대표작들과 그에 대해서 알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읽기전에

 

아이와 한번 보고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본 다음에 읽어도 괜찮구요^^ 아이와 함께 미술과 관련한 책으로 좋은 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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