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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데쓰야 외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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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중학년이 되면서 사춘기 아닌 사춘기가 슬슬 오는건지 반문하는 것도 많고 질문 하는 것도 많아졌는데 나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 이외에 다양한 생각들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선택하게 된 책이에요.

목차를 아이가 보기전에 쭉 ~ 살펴 보았는데요

 

아이가 질문 하면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서 상황별로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 지다보니 부모에게 반무하거나 말하는 것도 많아졌는데 아이 읽기전에 쭉 읽어본 결과엄마로써 참고하기에도 너무나 ~~좋게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고도, 무라세, 쓰치야, 고노 총 4명의 선생님이 등장해요. 4분의 선생님께서 한분 씩 생각하는 질문에 대해서 돌아가면서 잘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에요

여러 질문중에 지금의 초등 저희 아이가 제일 생각하고 있는 친구와 공부 부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학교는 왜 꼭 가야하는 것인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친구 문제 까지 아주 상세하게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있게 기술 되어져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 사귀고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요

그때마다 설명을 잘 못해 줬었는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설득력있게 아이 눈높이에 마춰서 되어 있어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부모인 제가 먼저보면서 밑줄 쫙쫙~~ !!!!

친구라는 단어를 우리가 쓰고 있지만 애초에 친구란 무엇인지 친구가 어떤 사람을 가르키는 말인지에 대한 원초적인 고민도 제시해 주시더라구요.

언급했던 것 처럼 친구의 종류도 한 두 가지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란 개인적으로 서로 믿을 수 있는 관계를 쌓고 편안하게 대화 할 수 있는 관계 ,

매일 기분좋게 생활하기 위해 함께 지내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도 있지요.

친구에 대한 좀 더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더라구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학교가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고노, 고도, 무라세, 쓰치야 선생님들께서 이야기 해주시고 왜 어른들이 공부를 시키려고 하는지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부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한다는 것을...

그리고 같은 문제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된다는 점이 이책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각 장마다 글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이나 생각, 느낌을 써보고, 기억해 도구 싶은 문장을 써두거나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궁굼했던 다양한 생각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생인 아이가 정말 열심히 읽고있어요.

한번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생각날때마다 또 읽더라구요.

초등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읽으면 너무나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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