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소가족, 대가족 등등 다양한 가족이 존재하지만 요즘 사회에는 1일가족이나 아이를 낳지 않거나 하나만 있은 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긴시간동안 혼자 외동이었다가 동생이 태어나서 질투도 하고 물건 같은거 망가뜨려서 화도나고 큰아이가 동생으로 인해서 느끼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있가족에 대해서 아이가 알아보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왜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라고 하는 것일까요 ㅎㅎ
주인공 약용이네는 부모님, 형, 누나, 동생들까지 총 9명이나 되는 대식구에요. 조금만 더 있으면 뱃속에 있는 동생까지 태어나면 10식구나 된답니다.
집은 늘 북적북적 거리고 이런 상황들이 약용이는 늘 익숙하지요.
약용이가 다니는 학교에 제이미 영어선생님이 새로 오시게 되는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족이 몇인지 질문을 하게 되요.
약용이는 9명이라고 대답을 하게 되는데 제이미 선생님이 "바나나패밀리"라고 합니다.
이일로 친구들이 막 웃게 되고 "바나나 패밀리"라는 꼬리표가 붙어서 약용이는 가족과 관련된 질문이나 이야기를 할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게 됩니다.
집에서는 형, 누나, 동생들 때문에 좌충우돌 다양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도도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던 약용이는 도도네 집을 치워서 혼자 살거라고 선언을 하게 됩니다.
도도네 집은 원래 창고여서 열심히 정리를 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됩니다.
학교에서 참관수업을 하게되서 선생님이 가족사진을 가져오라고 하게 되는데 ..약용이는 다같이 찍은 가족 사진이 없어서 고민을 하게되요.
그러던 중 시민잔치 한마당 행사가 열리게 되는데 경품으로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약요이네 가족은 한마당 행사에서 다같이 힘을 합쳐서 다양한 경품을 타게되고 동생덕에 사진촬영권도 얻게 되고
아울러 같은반 친구인 보석이가 늦둥이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인 줄 알았던 분들인 엄마 아빠라는 사실도 알게되지요...
가족에 대해서 약용이는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과연 약용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처음에는 가족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거 같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가족이 있어서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책속에 약용이 친구 보석이처럼 늦둥이어서 어린 마음에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을 챙피해 하는
그런 일이 실제로 많이 있지요. 어린마음이어서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면 나이가 많든 적든 부모님이 옆에 계시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되고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큰아이가 나이차가 나는 동생이 태어나서 졸졸졸 동생이 따라다니고 귀찮게하고 방해되고 뭐든 양보해야하는 상황에 불만도 생기고 동생은 왜 낳았냐고 그러기도 했어요. ^^;;
아이가 이 책에 나오는 상황들을 보면서 동생이나 가족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동생이 없다면 외로울 것 같다고도 하고 ~ㅎㅎ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왁자지껄 바나나 가족> 창작동화책이 네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