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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표지판
쓰치야 후지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9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괴표지판이라는 책제목부터 무슨이야기일까 궁굼해지는 판타지 동화책이에요~
표지판은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지요~~안전체험관도 있지만 표지판에대해서는 놓치고있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표지판에 대해서도 잘 이해 시킬 수 있을거 같아서 선택하게 된 책이에요 . ^^
주인공 히데는 가신이 좋아하는 고기 파티를 하는 날이라 집에 빨리 가려고 합니다.
근데 그때 골목에서 이상한 표지판 하나가 히데에게 이쪽이 지금길이 라며 유혹을 하게 되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배도 고푸고 빨리 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에 표지판을 따라 가게 되는데~
집으로 가는 지름 길인줄 알고 들어선 길을 갈 수록 길이 복잡해지고 이상한 일들이 생기게 되요.
가는 길마다 만난 표지판들은 자꾸 이상한 말들만 하고 히데를 힘들게 괴롭힙니다.
건널목 표지판의 경우에는 전차가 내일 들어오는데도 불고하고 안전을 이유로 못 건너가게 하고 화가난 히데는 지하도로 둘러가게 되는데 미로처럼 왔다갔다 하다 간신히 지하도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통행금지 표지판, 보행자통지금지 표지판, 유턴금지 표지판 들이나타나서
히데가 가는 길을 계속해서 방해합니다. 그런 히데에게 거대한 요괴 표지판이 나타나서 교통신호를 위한하였다고 벌로 지하실로 가둔다며 눈깜작 할 새에 갈라진 땅바닥 틈으로 떨어져 버리게 되는데...
과연 히데는 집에 갈 수 있을까요 ?
요괴 표지판이라는 책 제목처럼 도로표지판들이 요괴로 나타나는 판타지 적인 요소가 많은 재미있는 책이 었습니다.
배고푼 히데는 지름길을 찾아 빨리 가려고 하지만 이상한 표지판들 때문에 집에 더 빨리 갈 수 없었지요..
지름길로 어케든 빨리 가려다가 오히려 낭패만 보고 말았지요.
지름길이 꼭 좋지만은 안타는 것을.." 급할 수록 돌아가라"라는 옛 말이 있는데 딱 이상황에 맞는 말이었지요.. 이런 히데의 모습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다양한 표지판들을 보게 되는데 표지판들이 의미하는 뜻이 모두 다르지요.
표지판이 의미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데 책 커버 안쪽에 다양한 표지판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져 있어요.
스티커도 같이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표지판의 뜻과 의미도 배워 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스티커도 부쳐보고 히데의 모습을 통해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책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