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앵이와 삐뽀
심수진 지음, 김영곤 그림 / 연두세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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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화상 안전 그림동화: <앵앵이와 삐뽀>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치는 일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화상의 경우에는 흉터도 남고 해서

가장 위험한 거 같아요.

 

막내가 두돌 지나서 화상을 얼굴과 목사이에 입어가지고 열심히 화상병원에 다녔었답니다. ㅠㅠ 붕대 하고 2틀에 한번씩 매일 병원가서 소독하고

 

저도 화상병원다니면서 안 사실은데 얇게 막이 생기면 긁어내고 다시 또 생기면 긁고 ㅠㅠ

너무 아플거 같아서 왜 연고 바르고 밴드 부치고 하면 안돼는지 물어봣었는데

긁어내야 흉이 안진다고 하더라구요 .. 화상병원은 처음인지라 .. 치료보느라 힘들었지만

심재성 2도 화상이었어요 ..다행이 흉터없이 깨끗하게 나았답니다..

이렇게 치료 한 경험이 있어서 아이에게 뜨거운 거는 절대 못 만지게 하는데 호기심이 많다보니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화상안전 그림동화책이 나오게 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국내 최고 화상전문재단인 베스티안 재단 및 의사분이 직접 감수하고 추천된 책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주인공 미니와 앵앵이와 삐뽀 에요.

 

주인공 미니는 호기심이 많고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만져 보고 싶어해요.

전기 밥솥에 김이 ~~~~악 나오니까 미니는 신기한듯 만져보려고 해요.

이때 앵앵이와 미니가 뜨겁다고, 위험하다고 알려줍니다.

 

집에 있는 콘센트에 미니는 궁굼한듯 쇠젓가락을 넣으려고 해요.. ㅠㅠ

이때 앵앵이이와 미니가 나타나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 주어요.

그 밖에 가스렌지, 음식, 다리미, 밥솥, 세면대 뜨거운 물.. 등 화상입을 만한 상황들을

상황별로 쉽고 재미있게 기술 하고 있는 책이에요.

 

앵앵이는 위험을 알려주는 캐릭터이고, 삐뽀삐뽀는 싸이렌을 캐릭터화 했는데 아이들이 주변에서 싸이렌 소리나 구급차 등 지나가면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있는데

캐릭터를 잡아서 잘 표현되어져 있어요. ^^

 

아울러 화상을 당하거나 했을때 긴급처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있어요.

 

 

맨 뒤에 보면 QR코드가 있어서 앱을 다운 받고 설치하면 앵앵이와 삐뽀를 만날 수 있는데

 

구연동화처럼 책도 읽어주고 생생하고 실감나게 되어 있다보니 아이의 집중도도 높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앵앵이와 삐뽀 읽으면서 전기코드 있는 데를 가르키며 안돼 ~~ 라고 막내가 하더라구요 ㅋㅋ

생활속에 위험한 상황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꼭 한번 보시길 강추해드립니다. ^^

 

<앵앵이와 삐뽀>수익금 일부는 어린이 화상환자를 위해 쓰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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