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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이 왔다!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마리 도를레앙 그림, 유민정 옮김 / 그린북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큰아이 혼자 외동으로 6년정도 있었는데요 .이후 둘째가 태어나면서 다시 육아를 시작하게 되고 정신없은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혼자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동생이 태어나고 나이차이가 있음에도 불고하고 동생의 울음과 행동때문에 화도 자주 내고 있는 큰아이에요. 아이 둘때문에 정말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을 거 같아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 그 녀석이 왔다!"
과연 그 녀석은 누구 일까요?
어느 날 한 부부에게 " 그 녀석"이 오게 됩니다.
한번 들어오면 오래도록 나가지 않는 " 그 녀석"이에요. ㅋ
" 그 녀석" 엄청 잘 먹어요. 잘 먹다가도 마음데로 되지 못하면 엄청나게 심술을 부리지요.
처음에는 우유를 마시는데 밤에도 많이 마셔요 .
그 녀석은 매일 정성껏 돌보면 쑥쑥 자라요^^
좀 더 크면 싫다고 의사표현도 하고요. 달려가기도 하지요.
맛있는 호박죽을 줘볼까 하지만 그녀석은 호박죽을 싫어하나봐요.
시간이 흐르고 훌쩍 커버린 그녀석은 이마에는 여드름도 나고
다른 녀석들과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하게 되요.
자칭 녀석의 전문가라는 보호자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 자신과 꼭 닮은 꼬마 녀석과 함께 집에 오게 될거에요 ~
" 그 녀석 " 이 누군지 이제 아셨나요 ?ㅎ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가 태어나면 낮이고 밤이고 우유를 먹어야 하고, 좀더 크면 이유식을 시작해서 , 점점 밥을 먹을 수 있게 성장하게 되고 , 어린이집을 거쳐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생이 되고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고등학생이 되지요.
청소년기에는 사춘기가 오게 되면서 엄마, 아빠 보다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히 사게 되고 친구에게 많은 고민과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이런 시기를 거쳐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과정속에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 " 그 녀석 " 이 오면서 다시 시작이 되는거죠 ㅋ
" 그 녀석 "이 누군지 눈치 채셨겠지만
이 책은 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재치있고 재미있는 그림과 그림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태어나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힘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하지요.
단순히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아이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지요.
책에서도 재미있게 표현 되었듯이 어려서는 부모의 손이 정말 많이 가지요.
밥도 먹여줘야하고 응가도 치워줘야하고 씻겨야하고 모르는게 많아서 어떤게 위험한 건지, 괜찮은건지 알려줄거 투성이지요...
그래서 어른인 내가 내 시간을 보낼 시간이 부족해지고 해줘야 하고 가르쳐 줘야 할 것 들이 많아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기도 하지요...
힘들고 지친 육아때문에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할 때도 발생하게 되지요...
이런 것들은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고 , 성장과정에서 안좋게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지요 .
개인적으로는 부모가 되기 전에 부모교육(P.E.T)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아이의 감성은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성장시기에 맞게 아이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 한 거 같아요.
책을 보면서 큰 아이 키울때 도 생각이 나고 미래에 아이들이 다 크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되고
같이 책을 본 저희 큰 아이에게 어렸을때 기억이 별로 나지 않겠지만
책 속에 아이처럼 우유도 먹여주고 씻겨주고 사랑과 정성을 다했다고 한마디 했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들이 눈에 띄었던거 같아요.
괴장히 디테일 하면서도 그림의 색감과 그림의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
온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책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