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림책은 내 친구 50
강혜진 지음 / 논장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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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이자

논장의 신작< 하루> 입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73c25b3.gif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pixel, 세로 19pixel

 

<하루>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일까요?

 

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평소와 같은 출근길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여러 상점을 지나 작업실로 향하는 나입니다.

오늘은 무슨 그림을 그려볼까 고민도 해보고 그림을 그려봅니다. 

 

매일 그리는 그림이지만 어떤 날은 신나고 재미있고 잘 그려지는가 하면 

어떤 날은 내 마음처럼 그림이 마음데로 그려지지 않아 막막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때는 서점에 가보기도 합니다.

멋진 책을 만나면 한결 마음이 맑아지거든요.

 

다시 돌아와 그림을 한장 한장 그려봅니다.

긴하루가 지나고 다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됩니다.

 

새 하루가 시작되면 다시 나는 오늘을 그립니다

 

이 책은 화가인 강혜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요.

자신의 <하루>를 그려 내고 있지요.

 

화가인 작가는 매일 매일 그림을 그리지만 그림이 잘 그려질 때도 있고 내 마음처럼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작가가 말하기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하루 한 장씩이라도 그림을 그려봐야지 하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들이 세상에 보여 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림을 매일 그렸다고 해요. 그렇게 그림 그리기를 몇 해째 첫 번째 책 <하루>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하루>는 어떨까요?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두고 매일 매일 그림 준비를 하고 그리기만은 쉽지 않을 꺼라 생각합니다.

 

즐거울 때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미래와 매일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현실이 막막하고 힘들고 외롭고 하지요.

 

책에서는 힘들 때 마다 서점에 들러 책을 보고 힘을 얻어서 돌아와 다시 한 장, 한 장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하루가 지나가지요 .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 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 하루 >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돌보며 일도 하고 매일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출근준비와

아이들 등교준비에 정신없는 아침입니다.

 

이런 반복되는 일상들이 가끔은 힘들고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을 하면서 내 스스로 성취감도 있고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나의 기쁨이기도 하지요.

 

종종 휴가를 통해서 리프레쉬 되기도 하고

나의 < 하루 > 는 이런 것 같아요.

 

작가님과 다른 것 같으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기도 한거 같아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책이자 어른에게는 개인적으로 위안을 주는 책 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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