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우체부 -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
권종상 지음 / 예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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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북서 고모부님이 이웃집에 사셨는데 바로 우체부에요.

 

시골이다 보니 눈이오나 비가오나 소식들을 전해 주기 위해서

 

언제나 자전거와 오래된 가방을 들고 출근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70~80년대 많은 사람들이 전화세가 비싼탓에 편지를 자주 이용했어요.

 

우표를 모으는 사람들도 많았고, 편지지를 모으는 일도 재미났었죠.

 

예전으로 돌아 갈수 있다면 아쉬움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에게

 

편지를 한번쯤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시애틀은 커녕 미국도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국내 이야기를 하듯

 

친근감이 생기는 글이었습니다.

 

글을보면 작가님이 저처럼 A형 같아서 조목조목 시애틀 지역

 

놓칠수 있던 부분까지도 독자들에게 잘 전해주셨어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책은 참 따듯합니다.

 

이 따듯함을 외국에 계신 우체부님께 전달받는 것이

 

좀 안타깝고 쓸쓸하기도 합니다.

 

우체부 아저씨 오시면 따뜻한 차 한잔이라도 대접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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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낫 그래머 라이트 It's Not Grammar Light - 부담제로 기본충실 군살없는 영문법
정재영 지음, Time E-Lab 기획 / 타임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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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시간적 여유가 있어 사이버 강의를 듣고 있는데,

역시나 영어가 제일 힘들었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늦은나이에 참

시작하기도 힘들고 망설여지고 정복하기 힘든것이 영어 같아요.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나준 [이츠낫 그래머 라이트]

참 읽기가 편하네요. 부담스럽지도 않고, 생각날때마다 보게되요.

지금 강의 듣고 있는 영어는 참 지루하고 어렵고 접근하기가 너무 힘이 드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흥미도 잃고 해서 차라리 생활영어를 배우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문법 기초없이는 이것도 결코 쉽지는 않다고 해요.

그런데 이제 문법에 조금 자신감이 생기네요.

쉬워서 기본이 아니라 중요해서 기본’ 이 문구를 보면서 배우는 입장에서 동감하고

문법의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제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 

만학도의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자신감을 줘서 영어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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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다 케이스케 지음, 고정아 옮김 / 베가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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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다 케이스케는 일찍이 고등학교 때부터 등단을 해서 그런지 &
작품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


일본 작가들은 펜으로 그림을 하나씩 완성해 가듯이 글 표현에 있어서 &
매우 섬세하고 정밀하게 표형하기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


실은 일본하면 인파로 가득한 도쿄나 신주쿠, 후라주쿠나 시부야를 떠올리며 &
뭔가 빽빽하고 답답한 느낌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요 &
큐슈나 오바이다처럼 길따라 바다를 감상할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아요 &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스템에서 힘겹게 지내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
도착지 없이 무작정 떠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보이는 것들과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


모든 청소년들을 비롯해서 일상에 지쳐있고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
더없이 좋은 책이고, 희망과 용기를 한아름 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두께는 가볍지만 내용은 알찼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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