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반갑다 사회야 25
김해창 지음, 나인완 그림 / 사계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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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가깝다고 다 친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일본이지요. 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일본에 대한 균형적인 관점을 심어 주기 위해 재미있으면서 깊이 있는 이 책을 넌지시 건네주었습니다. 제목에 뭐지?하다가 첫장에서 시선이 머물더니 계속 읽더라고요. 일본을 좀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좋을 것 같아요! 여전히 일본에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현재와 미래에 일본과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생각을 던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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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바로 쓰는 진로독서 길잡이 - 책으로 말 걸고, 토론으로 진로 찾기 수업에 바로 쓰는 길잡이 시리즈
김길순 외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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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이 직업 탐색으로 변질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진로를 독서로 접근한다는 책이 있어 반가웠다. 그러나 여전히 직업을 정해 놓고 그와 관련된 책을 읽은 후 어떤 질문을 할지,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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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소원 -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
김다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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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유쾌하면서 찡한 동화입니다. 책 속 등장인물 미래, 이랑, 현욱의 입장이 되어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렴풋하게 알 수 있어요. 사소하든 거창하든, 평범하든 찬란하든 자신에게 간절한 비밀 소원을 이루다보면 어른이 되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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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의 초록 리본 사계절 아동문고 97
박상기 지음, 구자선 그림 / 사계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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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을 다 읽고 나더니 전쟁이나 자연재해에 관한 이야기도 아닌데 아이는 잔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물을 사람 위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려는 보편적인 편견을 확실히 깨뜨려주었던 첫 장이었어요. 사람 입장에서의 고속도로와 자동차가 야생동물 입장에서는 잔인한 죽음의 길이자 둥근 발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아이와 동물의 입장이 되어 환경을 보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영어와 같이 외국어 배우듯 동물의 언어가 있다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한 의견을 내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로 솔랑과 해랑이라고 말하며 고향 잣나무숲으로 다시 돌아가기까지 너무 힘겨웠지만 동물끼리 서로 도와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해랑은 짧게 등장하지만 모든 장면에서 보이지 않게 투영되면서 '붉은 산'은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한편 불퉁하지만 속깊은 도야는 자신의 슬픔과 한숨에 사로잡혀 살지 않고 솔랑을 비롯한 산속 동물의 지도자로서 상생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죽음조차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멧돼지에게 느끼다니요. 이제 환경을 위해 눈 감지 말자고 아이와 다짐해 봅니다. 도야의 울분의 찬 외침에 솔랑이 눈을 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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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믿어도 될까? - 가짜와 진짜를 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힘 비행청소년 18
구본권 지음, 안병현 그림 / 풀빛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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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글을 읽을 때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글을 쓰는 나이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미디어 문해력을 길러줘야 할 때인 것 같아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의 타켓 독자를 청소년으로 염두해두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심이 많은 부모도 읽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이제는 누구나 원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미디어의 양도 흘러넘쳐 가짜 뉴스도 진짜 뉴스처럼 감쪽같이 둔갑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고 살아갈 아이와 나를 위해 뉴스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논리적이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2018년 출간된 책이라 시의적절한 예시가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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